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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압구정] 비싼 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초밥! 최우영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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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 근처에 있는 유일한 초밥집! 이 비싼 압구정에서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초밥집! 최우영스시입니다. 작년 7월에 방문하고 약 1년 만에 오게 되었는데요. 오늘도 역시 문전성시더군요. 점심 시간대에 가면 역시 대기는 기본입니다. 대략 5~10분 정도는 기본적으로 기다려야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https://choinah.tistory.com/370

 

[신사동] 8,500원 초 저렴한 초밥세트 맛집. 최우영스시 압구정점

안녕하세요. 작년 말에 다녀갔던, 최우영 스시에서 오랜만에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작년 말 이후로 오랜만의 방문이지만, 여전히 점심시간대에는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대기를 약 5~10분 정도

choinah.tistory.com

작년 수행기는 링크에서 보시면 될 거 같고요! 작년하고 올해 크게 바뀐 건 없습니다. 굳이 바뀐 게 있다면 QR코드 인증이라고 할까요? 🤣 코로나19가 만들어놓은 QR코드 풍경은 이제 어딜 가도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이미 깊숙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이겠죠.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없는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식당 내부는 작년과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다만, 점심 세트가 기존 8,5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이 되었네요! 언제 인상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작년 블로그에는 8,500원으로 적혀있는 걸 보면 아마도 올해 인상이 되었던 거 같네요. 물가는 오르고 내 연봉은 오르지 않고~!! 😭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국입니다. 진하지 않는 얇은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미소 (된장)를 넣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대량으로 끓이다 보니 맛이 연해질 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시치미를 눈 씻고 찾아봤는데 오늘따라 보이지 않네요. 식당 내부가 바쁘다 보니 그냥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초밥이나 회를 먹을 때 특히 많이 먹는 초생강입니다. 초생강은 초밥 한 개를 먹고 난 뒤에 먹게 되면, 먹었던 초밥의 뒷맛을 깔끔하게 씻겨주는 효능?🤣 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혀 안이 깔끔하게 청소가 되기 때문에 다음에 다른 초밥을 먹어도 기본 맛 그대로 느낄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생각이지만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초밥 사이사이로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점심 세트를 시키면 나오게 되는 냉메밀입니다. 메밀 육수는 시원하고 맛있었지만, 메밀면이 살짝 퍼져있네요. 🤣 더운 날씨에 면도 퍼질 만큼 힘들어 보입니다! 얼른 호로록 마셔줘야겠어요! 냉메밀이 굉장히 맛있게 느껴지는 거 보니, 여름이 오긴 왔나 봅니다!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점심 초밥 세트 (9,500원 10 pcs)가 나왔습니다. 원래는 생새우도 포함이 되어있지만, 생새우에 트라우마가 있는지라 다른 아무거로 바꿔달라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연어가 2점 나온 거 보니 생새우 대체로 나온 거 같네요. 🤣 이렇게 사진을 보아하니, 개인적으로 문어초밥이 오늘 좋았던 거 같네요. 쫄깃쫄깃 한 접시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이렇게 초밥을 먹게 되면, 항상 오사카에서 거주할 때 주말마다 회전초밥집을 갔던 게 생각이 납니다. 1인분에 2천 엔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벌써 17년 이상?) 2시간인가 동안에 무제한 동안 먹을 수 있는 食べ放題 (무한리필) 시스템이었는데요. 정말로 열심히 먹은 게 스무 접시 조금 넘었던 거 같네요. 🤣 그렇게 먹고 정말 배가 터질 거 같았는데, 이렇게 조촐하게 한 접시를 먹어보니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게 됩니다. 조금 더 먹을걸 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콜드 브루 한잔을 했어요. 회사 앞에 생긴 탐앤탐스인데요. 매장 규모 대비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점심시간이라 젊은 회사원들이 많이 올법한데도, 항상 매장에는 어르신들이 자리 잡고 있더군요. 🤣 진한 콜드 브루 예가체프. 아주 마음에 듭니다. 덕분에 오후에 살짝 졸렸지만, 참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압구정 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초밥집이었지만, 이제는 만원에 가까운 원래 가격을 찾은 듯한 느낌도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이 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초밥이 많이 없습니다. 사실. 가성비의 초밥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시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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