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 콩나물국밥집에 다녀온 글을 포스팅했는데요. 정말이지 이 동네에서 이런 가격을 볼 수가 없는 게 맞을 거 같은데요. 이렇게 저렴하고 맛까지 있는 전주콩나물국밥집!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 🤣 이번에는 마누라가 가자고 해서 딸내미와 함께 3 가족이 직접 가서 먹고 왔습니다.
https://choinah.tistory.com/534
도착하자마자 코로나 명부를 작성을 하고 구석자리에 앉아 주문 먼저 했어요. 항상 그렇듯이 깔끔한 기본반찬이 먼저 나왔어요! 딸내미는 어린이 떡갈비를 주문했기에 저와 와이프가 먹는 콩나물국밥에 대해서만 날계란이 나왔습니다. 여기 다른 반찬도 그렇지만 특히 깍두기가 정말 맛있어요. 뜨거운 국밥에 깍두기까지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으시겠죠? 🤣
콩나물 국밥 (4,000원) 이 먼저 나왔네요. 지난주에 보고 또 만나는 콩나물 국밥입니다만, 정말 비주얼과 맛이 예술입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이 가격에 먹는 게 미안해질 따름입니다. 어제 마셨던 소주가 정말 깔끔하게 내려가는 맛이에요!
조금 더 가까이서 찍어봤어요. 콩나물이 가득 들어가 있고, 밑에는 밥 한 공기가 미리 들어가 있어요! 정말 맛있는데요! 굉장히 뜨겁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혀가 아팠던 기억을 되살리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먹었어요. 실내에서 처음 먹었던 와이프는 계속 뜨겁다며. 🤣 그러니까 천천히 먹으라고 했잖아.. 하지만 역시 국밥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인 거 같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같이 나온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서 드시면 정말 칼칼하고 시원한 해장국이 완성됩니다. 어제 한잔 하셨던 분들? 해장하셔야죠! 청양고추와 함께 땀 쫙 빼면 기분이 아주 상쾌해질 거예요!
어린이 떡갈비 (6,500원)가 나왔어요. 아빠보다 비싼 걸 먹어? 딱 봐도 애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입니다. 밥 한 덩어리에 떡갈비까지. 떡갈비도 먹기 좋게 커팅이 되어 있어서 바로 먹기에 아주 좋았어요. 배가 고팠던 딸내미도 떡갈비와 밥 한 그릇을 뚝딱 해결했지 뭐예요. 🤣
떡갈비와 밥이 아주 맛있었어요. 저도 떡갈비 한점 먹어봤는데 아주 달달한 맛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더군요. 달달한 떡갈비에 밥 한 숟가락. 나머지는 깍두기 한 개를 먹으면 정말 맛있겠더군요. 🤣 이렇게 적고 보니 한 가지 아쉬운 게 국물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물론, 저희가 먹기 전에 콩나물국밥을 조금 나눠주긴 했습니다만. 🤣
이렇게 3 가족이 배부르게 먹어도 15,000원이 나오지 않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보통 나가서 밥을 먹으면 3만 원 내외의 금액이 나오는데 정말 절반의 가격으로 세명 모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어요! 집에 갈 때 묵사발 한 그릇 사간다는 게 깜빡하고 온 게 너무나 후회됩니다. 😢 비도 오고 시원한 묵사발에 한잔하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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