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바로 고성에서 바다 캠핑을 즐기고 왔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인 것처럼.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아침도 못 먹고 옴) 친구하고 요리를 해 먹을까 했습니다만, 이 더운 날씨에 무슨 요립니까 🤣 바로 근처 검색해서 횟집으로 고고씽!
맛있는 물회 한 접시를 먹으려고 근처 횟집으로 왔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픈이라고 적혀있는데 저희가 들어가자마자 벌써 3팀이 따라서 바로 오시더군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물회 먹을 때는 별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는 거 같네요. 🤣
물회 2인분 (24,000원 / 2인부터) 나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매콤 시원해 보입니다. 세꼬시 스타일의 물회이고요. 혹시 세꼬시 스타일이 싫으신 분들은 뼈가 없는 물회 (1인 20,000원)로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식초와 적절하게 들어간 고춧가루. 먹으면 먹을수록 매콤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뼈째회의 회 맛도 너무 좋았어요. 뼈 없는 물회까지는 굳이 필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시원한 국물까지 호로록 마시니, 더운 땀이 겨우 내려가는 거 같네요. 주차하고 캠핑 피칭하고 왔더니 너무 더웠습니다. 🔥
어느 정도 물회를 먹고 있는 타이밍에 소면이 나왔습니다. 1인당 두 덩어리인 거 같습니다. 지난번 강성호 세꼬시보다 천 원 낮은 가격이지만 맛이나 양으로 보면 강성호 뼈째회에 한표 더 주고 싶네요.
https://choinah.tistory.com/524
물회의 별미는 역시 소면 넣고 호로록하는 거죠!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물회. 누가 여기에 소면을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시원한 물회 한 사발을 먹으면 더운 느낌도 모두 사라지는 마법이 벌어집니다. 아래 부산쪽으로 가면, 물회에 소면이 아니고 밥을 말아먹던데요. 저는 밥한공기도 아주 맛있더라고요. 정말 색다른 추억이였어요. 밥한공기 강춥니다! 🤣
송지호 해수욕장 근처에는 생각보다 맛집이 많이 없는데요. 시원한 물회 한 접시가 생각나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근처 횟집 대비 인기가 많은 거 같아서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죠. 모두 맛있게 먹는 데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는 거 잘 아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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