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창에서의 1박 2일 여정이 모두 끝났어요! 귀갓길은 항상 아쉽기도 하고, 피곤이 몰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 날도 역시 서울로 가는 길이 멀고도 멀기에 맛있는 커피 한잔이 필요했지요. 어차피 국도로 가는 길이라서 느낌 오는 커피숍이 보이길래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 이름도 마커모 얘~ (야한가 🤣)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한 커피숍이에요!
마커모얘. 제목만 봐서는 응? 무슨 의미일까 싶습니다. 뭔가 느낌이 오는 이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나도 모르게 발견하자마자 차를 세우고 달려갔지 모예요! 이렇게 더운 날 콜드 브루! 아니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항상 마시는 녀석들을 만나기 위해 가게로 들어갑니다. 물론 마스크 착용 완료!
https://www.instagram.com/cafemakermoye/
메뉴판이에요! 외곽에서 판매하는 음료 치고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은 아닙니다! 아메리카노가 3,500원이면 굉장히 저렴한 거 같네요! 보통 경기도 외곽에서 마시는 커피는 6천 원 7천 원짜리가 많더라고요! 맛이 있냐? 또 그건 아닙니다. 가게마다 복불복이 매우 심하기 때문이죠. 여기 느낌 좋은 카페에서의 커피맛. 굉장히 궁금합니다. 아쉽게도 콜드 브루는 없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어요!
가게 내부예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내부에서 편안하게 마시고 싶지만, 서울로 갈길이 3시간 이상이라 눈물을 머금도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합니다. 이렇게 한가로운 카페는 정말 오랜만! 얼마 만에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의 압박만 없다면 1시간 정도라도 앉아서 쉬고 싶습니다. 🤣
주문이 들어가고 사장님께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주시고 계십니다. 가게가 생각보다 작은 편은 아니에요. 테이블은 대략 5개 정도 있었던 거 같고, 남성분 두 분이서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고 계셨지요. 가게에 퍼지는 커피의 향이 너무 좋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둘 수 있다는 건 바로 이런 곳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커피를 받고, 나가려는 순간에 오잉? 연예인의 사인이 보이네요? 와.. 여기 평창 시골인데 사인이 있네요? ㄷㄷ 누구인가 했는데 와우! 김유정 씨예요! 그리고 밑에 담이라고 적힌 것은 혹시 손담비? 후들후들.. 😬 만나고 싶습니다! 🤣
차에 착석을 하고 카페마커모얘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음미해 봅니다. 원샷의 부드러운 뒷맛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투샷 했다면 정말 퍼펙트했을 거 같기는 한데, 맛을 모르고 무턱대고 투샷 주세요는 할 수 없으니 아쉬울 따름이네요. 양도 적은 양이 아녔기에. 서울까지 가는 길 아주 안전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https://choinah.tistory.com/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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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백마지기에서 내려오면서 서울로 가는 국도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마커모얘. 다음에도 재 방문 의사가 무조건 있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카페에서 조용하게 한잔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안정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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