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쯔양이 먹었던 500원 양꼬치 휴일에 걸려서 근처 양꼬치 맛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중곡동 양꼬치 맛집! 향미숯불양꼬치

안녕하세요.

최근에 쯔양이 다녀온 중곡동에 있는 500원 양꼬치집이 있어서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방문하려고 했는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요? 화요일에 방문했는데, 마침 휴일이지 모예요?! 정말 날씨도 추워서 아차산역에서 도보로 10분이나 걸어서 갔는데! 휴일이라니요! 이왕 양꼬치 먹으러 온 거 어떻게든 먹어야 한다! (살려야 한다) 바로 근처 양꼬치집을 찾아서 택시 타고 가봅니다! 🚗 

중곡동에 있는 향미 숯불 양꼬치예요. 다행히 이곳은 불이 켜져 있고 안에서 식사하시는 분이 계셔서 안심하고 들어갑니다. 양꼬치를 먹어본 게 거의 1년 만인 거 같은데. 기대가 제법 큽니다. 다만, 500원짜리 양꼬치는 아직도 많이 아쉽습니다만.. 언젠가 또 기회가 오겠죠? 😢 

가게에 들어서면, 커다랗게 메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양꼬치를 먹긴 먹어야겠는데, 메뉴가 굉장히 많아서 어떤 것을 주문해야 할지 헷갈리게 되네요. 이럴 때는? 주변 분들이 먹고 있는 메뉴를 살펴봅니다. 자세히 보니 세트 메뉴를 많이 드시는 거 같네요. 오늘 제가 먹을 음식은 양꼬치 + 유린기 세트로 주문합니다! 사장님~

기본 반찬이에요. 10분이나 추위를 느끼면서 걸어왔더니 굉장히 허기가 지네요. 짜사이채부터 시원한 기본 반찬까지 기본 안주감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의 선수는 진로이즈백으로 시켰습니다. 빨리 먹고 싶다!

양꼬치 향신료인 쯔란이 나왔어요. 왜 쯔란이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맛의 종류에 따라 약 3가지의 쯔란이 섞여서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역시나 매콤 새콤한 가운데 맛이 가장 낫더라고요. 세 번째의 경우 들깻가루 느낌?이라서 저는 그다지였어요. 🤣 

양꼬치 2인분이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양꼬치입니다. 개수는 세어보질 않았지만 아마도 20개지 싶어요. 양꼬치가 들어오고 맛있는 숯불까지 세팅이 되었으니 자 돌려라~ 양꼬치야 타올라라!

맛있는 양꼬치가 돌아갑니다! 정말 이 양꼬치 시스템!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천재가 아닐까 해요! 보기만 해도 🤤 군침이 도는 이 양꼬치 시스템! 정말 대박 시스템입니다. 캠핑에서도 요즘에 이렇게 먹던데, 저도 한 세트 주문하고 싶어질 정도네요.

양꼬치가 맛있게 되어 가네요. 한입 해봤는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왜 이렇게 배달의 민족 벨이 계속 울리는지! 바로 이해가 갑니다. 정말 부드러운 양꼬치의 맛! 대단합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서 딸내미 데리고 와도 맛있게 잘 먹을 거 같아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다른 사이드 메뉴는 모르겠지만, 여기 양꼬치는 정말 대박! 👍 

유린기가 나왔습니다. 유린기는 뭐 아시는 데로 치킨을 이용한 맛입니다. 유린기야 뭐 소주 안주로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양꼬치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유린기 쪽으로 손이 많이 안 가게 되더라고요. 🤣 유린기보다도 상큼한 소스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여기 처음 와보지만, 전반적으로 음식 맛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양꼬치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1인분 추가를 했어요. 원래 제가 고기를 잘 안 먹는 편이긴 하지만, 부드러운 양꼬치에 소주가 그냥 술술 들어가지 뭡니까.. 🍶 쉴 새 없이 울려대는 배달의 민족이 울리는 걸 보고 정말 맛집이구나.라는 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중곡동의 향미 숯불 양꼬치. 근처에 있다면 자주 갈 텐데 멀어서 아쉽습니다. 다음에도 근처에 간다면 다시 한번 더 갈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도 부드러운 양꼬치가 굉장히 아쉽네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