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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중곡동] 토토로 인형이 추천하는 도미 사시미! 분위기 있는 이자까야. 모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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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중곡동에서의 맛있는 음식 포스팅 이어서 해볼 텐데요. 1차는 쯔양이 극찬했던! 500원 양꼬치! 집은 못 갔고.. 🤣 근처의 맛있는 향미 숯불 양꼬치집에서 맛있게 1차를 즐기고 난 뒤에! 무려 1차에서 4병이나 클리어해버렸다는.. 🍶 1차로는 그대로 집에 가기에는 너무 아쉽지 말입니다? 근처에 괜찮은 이자까야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https://choinah.tistory.com/604

 

[중곡동] 쯔양이 먹었던 500원 양꼬치 휴일에 걸려서 근처 양꼬치 맛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

안녕하세요. 최근에 쯔양이 다녀온 중곡동에 있는 500원 양꼬치집이 있어서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방문하려고 했는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요? 화요일에 방문했는데, 마침 휴일이지

choinah.tistory.com

메뉴판이에요! 1차에서 양꼬치로 배불리 먹었으니, 2차에서는 조금 더 담백하고 깔끔하게 먹어볼 생각이에요. 여기는 도미가 맛있다고 해서 도미 사시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소주를 연달아 마시기에는 몸도 힘들고 해서 오랜만에 일본술과 함께 마셔볼게요. 즐겨 마시는 간바레 오또상은 취급을 안 한다고 합니다. 😢 싸고 맛있는데. ㅋㅋ

이자까야 내부입니다. 역시 이자까야 답게, 인테리어가 일본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릇을 모으는 게 사장님 취미인 것처럼 보이는데요. 사진 말고도 가게 곳곳에 일본스러운 물품들이 각각 놓여 있어요. 내부는 조명이 살짝 어두운 편이었어요.

와우! 일본의 고전 미술품이 큼지막하게 걸려있어요. 눈만 감고 들어온다면, 충분히 일본에 있는 이자까야처럼 보일 거 같아요. (진심) 🤣 하지만 아무래도 들려오는 목소리가 낯이 익는 걸로 보아서 여기는 한국이 틀림없습니다. 😛 

기본 안주예요. 닭가슴살인 거 같은데, 사케에 먹기 충분히 좋아 보입니다. 적당한 간이라서 그냥 집어먹어도 될 거 같아요. 빨리 사케만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 

드디어 나온 준마이 긴조입니다. 앞서 적었듯이 간바레 오또상이 없어서, 직원분에게 알아서 추천해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이거 괜찮네요? 너무 쌔지도 않고 달달하지도 않은! 술이 술을 부르는 바로 그 맛입니다! 덕분에 사케 2병이나 마셔버렸네요. 🤣 

사케는 역시 얼음 도쿠리에 마셔야 제맛이죠.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저는 무조건 얼음입니다. 뜨거운 정종은 아직 저에게는 맞지 않은 거 같아요. 워낙 몸에 열이 많아서 말입니다. 시원한 사케 한잔에 안주 한점. 오랜만에 마시기에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도미 사시미 (20,000원) 나왔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양이 많이 심심하긴 합니다만, 숙성 맛이 괜찮더군요. 숙성회를 먹어본 것도 오랜만인지라 너무 반가웠어요. 예전에 어머님께서 일식집 하셨을 때는 매일 같이 먹었는데요. 이제는 아쉬울 따름이네요. 🤣 활어보다는 역시 숙성회가 맛있는 거 같아요. 조금 더 찰지다고나 할까요? 🤣

도미조림 (25,000원) 나왔습니다. 진한 간장 베이스의 도미 조림입니다. 이곳을 추천해주신 지인분께서 도미조림까지 꼭 먹으라고 해서 주문했는데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제가 조림 자체를 굉장히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 🤣 조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아요. 두부 맛만 해도 간장에 오래 조렸는지 맛이 진하더라고요.

신나게 사케 2병을 마시고 가게 마감시간이라 나오는데 토토로 인형이 수문장 역할을 마치고, 가게 내부로 퇴근하였더군요. 밖에서 앉아있어서 여기 이자까야가 유명해진 거 같아요. 인형 사이즈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큽니다. 🤣

구이, 사시미, 튀김류를 적절히 맛볼 수 있는 곳. 중곡동 모 리본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근처에 산다면 자주 갈 거 같은 느낌이에요. 왜 이런 곳은 제가 사는 곳 주변에 없는지. 오늘도 의문만 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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