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소고기 전골을 먹고 난 뒤에 어떻게 될까요? 졸음이 쏟아지겠죠 🤣 😴 졸음운전을 하면 안 되니깐,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러 카페 논에 에 왔어요. 논에라는 이름이 일반적인 이름인 줄 알았지만, 와서 보니깐 논밭을 뜻하는 게 아닐까 하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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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논에 (cafe non;e)입니다. 영문을 보면 논밭이 아니라 없다? 그런 느낌일까요? 사장님께 여쭤봤어야 하는데, 나올 때 찍은 사진이라 아쉽습니다. 커피숍은 주유소 바로 옆에 있긴 하지만, 주위가 온통 논밭이라 굉장히 조용합니다. 가게 내부에서도 보이는 뷰는 논밭 뷰라 조금 특이하지만, 의외로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분위기더군요.
메뉴판입니다. 콜드 브루를 마실까 해서 왔는데, 아쉽게도 콜드 브루는 없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죽아!)와 수수 라테를 주문했어요. 딸아이까지 3명이었지만, 별도로 3명 모두 주문해야 하는 그런 점은 없었어요. 😮💨 다행입니다. 딸내미는 이미 배가 가득 차서 더 이상 못 먹겠다고 했거든요. 🤣
여느 커피숍에서 볼 수 있는 레몬 물컵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집안에 두고 싶은데 이런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아쉽네요. 아침마다 레몬 한 조각의 상큼한 물을 마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
가게 내부에 있는 아이템이네요. 바로 얼마 전에 크리스마스여서 그런지 이런 아이템들이 몇 개 보이네요. 가게는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주변 느낌치고는 생각보다 인원이 많습니다. 아마 주변에 커피숍이나 이런 게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아마, 거의 다 저와 같은 여행객이지 않을까 합니다.
수수라떼 (철원 수수쌀 + 사탕수수당 = 5,000원)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3,800원) 나왔습니다. 수수 라테의 컵 모양이 조금 특이하네요? 예전에는 양쪽이 무조건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이런 식의 한쪽이 기울어짐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비대칭. 마음에 들어요! 👍 수수 라테는 굉장히 달고,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서 아이들도 마실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는 쌔지 않는 노멀 한 맛입니다. 커다란 기대를 안 했던 탓에 맛은 소소했어요.
외곽에 있는 카페의 특징이 역시 맛보다는 내외부 인테리어에 조금 더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그래서인지 연인들의 손님들도 많이 오시는 이유겠지요. 빨갛고 커다란 리본을 싫어하는 여성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사진을 많이는 못 찍고, 간단하게 한 장씩만 찍고 가기로 합니다.
반대쪽에는 웬 움막 같은 장식이 있더군요. 정확히 어떤 아이템인지 알 수는 없겠지만, 봄가을에 앞에서 커피 한잔 하게 된다면,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을 거 같네요. 온통 주변이 논밭이기 때문에 조용하게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네요.
커피 맛보다는 인테리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카페 논에. 근처에 지나간다면 가볍게 들러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다만, 커피 맛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금물일 거 같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