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에서의 일출 구경, 그리고 짬뽕순두부를 먹고 서울에 가기에는 뭔가 아쉽습니다. 바로 커피인데요. 강릉에는 크고 작은 유명한 카페들이 많이 있지요. 바로 강릉 커피거리입니다. 강릉 올 때마다 다른 카페를 갔던 만큼 오늘도 새로운 곳을 찾아서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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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에 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짬뽕순두부! 일출 구경하고 경포대에서 가까운 순두부
안녕하세요. 1월 2일 딸내미를 데리고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뉴스에서도 나와 있듯이, 해변가 출입을 따로 통제는 하지 않았고 사람들끼리 사이사이 거리두기만 잘 지키고 다녀왔어요.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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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초당순 카페입니다. 주차장은 보시는 데로 굉장히 넓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요. 마침 최근에 많이 내린 눈으로 인해 가게 앞에 멋진 눈사람이 있군요. 아침 일찍 왔는데 다행히 영업 중이었습니다. 이전에 다른 곳에 갔는데 거기는 문을 아직 안 열었더라고요. 🤣
음? 눈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얼굴이 그렇고. 고양이라고 하기에는 몸이 너무 큽니다. 🤣 이 친구의 정체는 가게 내부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일단, 날씨도 추우니 어서 들어가 봅니다!
초당순 카페 내부예요. 외관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 그대로 내부 역시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봤던 눈사람의 정체가 보이시나요? 사진 아래쪽에 있는 인형과 똑같이 생겼어요! 가게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거 같습니다. 🤣
초당순 커피 +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00원) 입니다. 찐한 에스프레소와 담백한 호두 크림의 조화인데 와이프 말로는 정말로 맛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제 취향은 아니라 패스 🤣 제가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정말 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대박!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는 진하게 마시는 편인데 초당 순의 커피 맛은 투샷 전후의 진한 맛으로 느껴지는 거 같네요. 역시 맛을 보고 리뷰를 보니 다들 커피가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짬뽕순두부를 먹고 속이 더부룩했는데, 개운하게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벽면 역시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주인장 하고 저하고 비슷한 취향 같아요. 여백의 미를 좋아하는 편인데 딱 적당하게 배치를 한 거 같네요. 사진 속의 장소는 모두 직접 가보신 곳인지 궁금하네요. 🤣
딸내미 먹으라고 추가로 구매한 쿠키예요. 개당 1,500원인데요. 딸내미는 왼쪽 쿠키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녀석! 아침밥을 많이 안 먹어서 너무 잘 먹더라는. 🤣 오른쪽 과자는 서울 가는 길에 졸음 방지로 먹었는데 완전 맥주 안주더군요? 🍺 시원한 맥주 한잔에 땅콩 안주 말고 고급진 이 녀석을 먹으면 정말 맛있겠습니다!
어느 카페로 가볼까 고민을 하던 찰나에. 마침 근처에 있고 또 제로 페이도 된다고 나와 있어서 왔지만, 아쉽게도 제로 페이 결제는 안되었습니다. 일부러 강원도 상품권을 구매해서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왜 이렇게 제로 페이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은 건지요. 앞으로는 해당 가게에 가기 전에 전화로 물어보는 게 빠를 거 같습니다. 어쨌든, 초당 순 커피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