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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철원]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맛있는 소고기전골을 먹어보자! 강원도 철원 당일치기! 백마고지, 고석정, 주상절리, 노동당사 볼거리가 많은 철원. 고양이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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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방문한 강원도 철원입니다. 오전에 도착해서 백마고지 전적지를 구경하고 왔는데요.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겠습니까? 근처에 맛있는 쌈밥 집이 있다고 해서 바로 검색하고 왔어요! 쌈밥이 먹고 싶었지만, 딸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전골을 먹으러 왔습니다.

상호명이 기와집인데, 정말로 기와집이었습니다! 기와집에서 어떤 음식을 먹어본 게 굉장히 오랜만인 거 같아요. 딸내미 어렸을 때 남양주 고당 커피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역시 기와집에서 먹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편안함이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가게 입구예요. 기와집이라고 커다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내부 색상은 황토색으로 되어 있어서 멀리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주차장은 가게 입구 앞에 대략 6~7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거 같아요. 평일이라 그런지 북적거리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역시 여행은 평일! 🤣

메뉴판입니다! 오늘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쌈밥보다는 전골을 주문하려고 합니다. 밥은 따로 나오지 않아서 3 공기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추가로 딸내미가 칼국수 사리도 먹자고 하네요. 이놈~ 칼국수든 고기든 밥이든 많이 먹어야 한다~ 어흥~🦁

가게 내부입니다. 한옥으로 지어져서 천정이 굉장히 높고 시원해 보입니다. 살짝 추웠지만, 가운데에 있는 난로 외에는 난방을 따로 하고 있지는 않은 거 같네요. 그래서인지 다들 외투를 입고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밥을 먹자마자 몸의 온도가 올라갔거든요. ㅋㅋ

가게 내부에 있는 화목난로예요. 난로가 있어서 따뜻해 보이기는 하지만, 가게 내부 전체를 커버할 사이즈는 아니고 눈요기 정도로 보시면 될 거 같네요. 그래도 위에 따뜻한 주전자도 올라가 있어서, 보기에 나쁘지는 않습니다. 🤣 

기본 반찬과 칼국수 사리 (2,000원) 나왔습니다. 기와집 전체적인 리뷰가 좋아서 온 것인데 역시나 정갈하고 깔끔한 반찬! 나쁘지 않습니다. 김치하고 도토리묵, 메추리알을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을 정도였으니깐요. 특히 김치가 정말 제 입에 맞더군요. 👍 

소불고기 전골 중 (32,000원)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소불고기 전골인 거 같네요. 역시 가격대가 있다 보니, 밖에서 먹기 상당히 부담스러운데요. 오늘은 12월 31일이라 아빠가 크게 쏩니다! 🙌 🤣 강원도 상품권이 남아 있어서 오늘 배 터지게 먹어보자~ 다른 곳의 소불고기 전골보다는 특이하게 파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소고기의 양은 중자여서 많지는 않지만, 뭐 적당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소불고기가 맛있게 익었어요!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무엇보다 육수가 맛있더군요! 이 정도면 정말 누구나 와서도 맛있게 먹고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테이블의 2/3는 역시 쌈밥을 많이 드시고, 저희처럼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은 전골을 드시더군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쌈밥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가게 입구에 채소 냉장고도 커다랗게 있던데 😢 

고기를 재빠르게 먼저 해치우고, 칼국수 사리를 투입시켰습니다. 칼국수 면이 쫄깃쫄깃하고 굉장히 맛있습니다. 역시 육수가 진하기 때문에 칼국수와 같이 먹어도 전혀 방해를 하지 않더군요. 마무리로 밥까지 같이 말아서 먹으니 정말 배가 가득 차게 되네요. 배부르다! 정말 맛있게 잘 먹은 거 같아요. 🤣 

와우! 가게에 입장할 때는 몰랐는데, 먹고 나와보니 마당 한편에 고양이 세 마리가 있지 뭐예요? 🐈 고양이 모두 개냥이 과로 사람을 매우 좋아하더군요. 특히 저 치즈 냥이는 옆으로 와서 벌러덩 누워버리더군요. 🤣 성체가 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정말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가게 오신 손님들이 예뻐해 주니 이제 습관이 된 거 같더군요. ㅋㅋ

강원도 철원 하면 막국수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지만, 딸내미의 간곡한 요청으로 한식을 먹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굉장히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와서 다행입니다. 다음번에 오게 되면 꼭 쌈밥을 한번 먹어보는 걸로. 고양이를 핑계로 한번 더 올 거 같은 느낌입니다. 🤣 배도 부르니 커피 마시러 가볼까요?

https://choinah.tistory.com/620

 

[철원] 논밭 분위기의 강원도 철원의 한적한 카페. 카페논에.

안녕하세요. 맛있는 소고기 전골을 먹고 난 뒤에 어떻게 될까요? 졸음이 쏟아지겠죠 🤣 😴 졸음운전을 하면 안 되니깐,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러 카페 논에 에 왔어요. 논에라는 이름이 일반적

choina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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