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아오고 연이어 날씨가 오락가락 하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먹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몸이 원하는 거 같네요. 🤣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이보다 좋은 게 또 있을까 싶어요.
쌍문동에 위치한 안국밥입니다. 작년 8월에 가고 두 번째 방문입니다. 퇴근하면 항상 집으로 곧장 갔었는데, 마누라도 친정 가서 없겠다. 날씨도 춥고, 모든 게 국밥집으로 가기 위한 조건으로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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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 서울식 돼지국밥. 심플한 수육국밥 맛집. 쌍문역 2번 출구 안국밥! (국밥 맞음)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건강검진을 받고 집에 오는 길에. 문득 생각이 났어요. 집에 밥이 없다는 사실! 😨 부랴부랴 근처 밥집을 검색했습니다. 최종 후보로 나온 곳 중에 하나는 바로 뼈다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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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가 바뀌었지만, 아직 금액은 동일하게 수육국밥이 7천 원이네요. 보통 오시면 수육국밥 많이 드시고, 사골 육개장도 많이들 드시더군요. 지금까지 수육국밥만 먹었는데 다음에는 사골 육개장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들어오면 백신 패스 체크를 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테이블은 대략 6개 정도 있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터라 대기는 없었어요.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놓여있는 소스들입니다. 역시 국밥집에 빼놓을 수 없는 새우젓! 그리고 후추입니다. 국밥 먹을 때 이 두 가지가 빠지면 되게 섭섭하더라고요. 🤣 아무리 국밥이 맛있다고 한들. 저만의 맛이 있기 때문에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놓여있는 곳이 좋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와 고추네요. 여기 안국밥의 단점을 하나 꼽자면 김치가 살짝 아쉽다는 거네요. 깍두기는 그나마 괜찮은데, 배추김치는 개인적으로 맛이 너무 아니다 싶네요. 너무 익어버린 배추김치. 국밥에는 그래도 생김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반찬 추가는 한편에 마련된 셀프코너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배추김치 아쉬워요 😢
수육국밥 (7,000원) 나왔습니다. 펄펄 끓고 있네요! 이대로 먹었다가는 혓바닥에 3도 화상을 입을게 분명합니다. 아니면 혓바닥 교체 작업이던지. 🤣 추가로 다진 양념을 넣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입니다. 처음 테이블 앉았을 때 응? 다진 양념이 보이지 않네라고 생각했거든요. 🤣
요렇게 수저로 들춰보니 큼지막한 수육과 당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번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수육의 양은 적지 않는 편입니다. 게다가 당면까지 있어서 특이하기도 하고요. 역시나 깔끔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미리 준비된 새우젓과 후추를 적당하게 넣고 먹어주면 되겠습니다.

제로 페이 가맹점이라 미리 사둔 상품권으로 편하게 먹고 왔습니다. 역시나 맛집의 특징은 포스팅할 때 또 먹고 싶어 진다는 것입니다. 먹어본 자만이 아는 먹었을 때의 그 느낌. 다시 또 느껴보고 싶네요. 날씨도 추운 지금이야말로 국밥 먹기에 제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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