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동해] 동해시에 가는 당신. 무조건 먹어봐야 할 장칼국수 맛집! 할머니 손맛! 대우칼국수! 면식수행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작년 여름 즈음에 대우 칼국수에 처음 와서 먹어본 이래로 약 반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어요! 왜 건너편 오뚜기칼국수에 가지 않고 여기로 오게 되었냐면! 바로 너무너무 맛있기 때문이죠. 장칼국수의 그 맛! 매일 같이 얘기하던 딸내미와 함께 다시 한번 맛을 보고자 방문했습니다. 무려. 서울에서 말입니다. 🤣 🚗 차 타고 동해시까지!

https://choinah.tistory.com/564

 

[동해시] 장칼국수 하면 대우칼국수! 강원도의 숨은 맛집! 대박 맛있는 장칼국수! 면식수행자는

안녕하세요.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기억나는 것을 꼽으라면, 바로 대우 칼국수가 아닐까 합니다. 장칼국수의 '장'이 뜻하는 게 과연 무엇일까? 먹어보면 알 수 있을까? 기대 반 의심반의 느낌으

choinah.tistory.com

지난번 수행 기와 큰 차이점은 없지만, 두 번째 먹어본 느낌이 조금 추가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번에는 배도 고팠고 🤣 이번에는 조금 더 세심하게 맛을 한번 느껴보고자 합니다.

동계와 하계의 메뉴판이 다른 거 같습니다. 카카오 맵에 나와 있는 메뉴판은 이제 없는 거 같고요. 지금 보니 2인 이상 주문도 별도로 받지 않고 요. 아마도 코로나 때문에 나눠서 먹는 건 하지 않고 개인당 한 그릇씩 먹는 거 같네요. 역시 저희 가족의 주문은 장칼국수 두 개와 하얀 칼국수 한 개를 주문했어요.

대우 칼국수가 유명한 건 칼국수도 맛이 있지만, 함께 나오는 막 담은듯한 이 김치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김치가 부족하면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되고요. 김치를 좋아하는 저와 와이프는 무려 두 번이나 리필을 해서 먹었어요. 칼국수와 김치는 천생연분입니다. 아무리 칼국수가 맛있어도 김치가 못 받아주면 안 되는데, 여기는 정말 완벽합니다. 그 이상 설명은 못할 거 같네요. 🤣 

하얀 칼국수 (6,000원) 나왔습니다. 전혀 맵지 않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아서 국물이 이름 그대로 하얀색입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먹기에 정말로 좋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 정말 부담 없어요! 감자가 정말 부드럽고, 역시나 면발이 최고입니다. 먹는 동안 계속해서 엄지 척을 들고 있는 딸내미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 

딸내미는 뜨거워서 앞접시에 이렇게 덜어서 먹어요. 어린이용 포크도 별도로 주셔서 먹기가 정말 편합니다. 딸내미 표현을 빌리자면, 지난번과 똑같이 입에 들어가면 바로 녹아서 없어진다네요? 🤣 면이 부드럽고 잘 끊어져서 아이들이 먹기에 부담이 없어서 매우 좋습니다.

장칼국수 (6,000원) 나왔습니다. 맵기로 치면 5점 만점에 2.5 정도로 할까요? 굉장히 맵지는 않은데, 뜨거워서 먹는 동안 땀이 계속 나더라고요. 🤣 어제 마셨던 소주의 해장을 서울 멀리 동해시에서 개운하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속이 너무 따뜻하고 깔끔합니다. 고추장 베이스라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어요. 완전 강력 추천하는 맛입니다. 👍 

지난번에는 장칼국수만 먹고 갔는데요. 이번에는 공깃밥 (1,000원) 을 추가로 주문 했어요. 왠지 밥을 말아먹고 싶어 지더군요. 이모님께 공깃밥 추가를 부탁드렸더니, 찬밥도 있다고 하셔서 찬밥으로 받았습니다. 찬밥을 넣어서 먹는 게 정말 신의 한 수가 아닐까 합니다. 장칼국수 한 그릇이 성인이 먹고 나면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는데, 바로 그곳을 이 찬밥이 마무리해줄 수 있는 거 같네요. 무조건 찬밥 한 덩어리 넣어서 말아서 먹어야 완벽한 마무리가 됩니다!

설날 연휴에도 장사를 하고 계셔서 정말 맛있게 한 그릇 하고 서울에 다시 올 수 있었습니다. 딸내미 말은 맛있는 장칼국수가 집 근처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하네요. 이 녀석이 이렇게 맛있다고 말하는 가게가 몇 군데 없는데 정말 맛있나 봐요. 다음번 방문은 아마도 여름 즈음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때 가서도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