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항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의 여유! 동해시 오션뷰 토바카페! 아이캠퍼 당일치기 드라이브!

안녕하세요.

지난번 설날에 강원도 동해시에서 맛있는 장칼국수를 먹고 왔는데요. 이제 보니 한 가지 포스팅이 빠졌더라고요! 🤣 인스타그램에서 많이들 보이는 게 바로 바닷가를 배경으로 하는 커피숍인데요. 저희도 다녀왔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당장이라도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네요. 정말 멋진 뷰였는데, 한번 보실까요? 지난번 대우 칼국수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봐주세요! (정말 맛있음!)

https://choinah.tistory.com/632

[동해] 동해시에 가는 당신. 무조건 먹어봐야 할 장칼국수 맛집! 할머니 손맛! 대우칼국수! 면식

묵호항 주변에 위치한 토바카페에요. 밖에서 본 것보다 생각보다 내부가 넓습니다. 동해바다 주변에는 정말 멋지고 다양한 커피숍들이 많이 있는데요. 저 역시 동해시에 올 때마다 각양각색의 커피숍에 와보고 있습니다만, 바닷가 뷰는 오랜만에 와보는 거 같아요! 토바카페는 보시는 데로, 1층과 2층 그리고 3층? 이 있어요. 바다 뷰는 당연히 2층이 최고로 좋습니다. 계산하고 바로 2층으로 고고!

요렇게 1층에서도 바다가 보이는 전면 유리로 되어있어서 개방감이 아주 좋습니다.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 수가 적어서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좋은 거 같아요. 코로나 전에는 당연히 안 와봐서 배치가 변경되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매장에는 남성 2분 이서 운영을 하고 계시는데, 보시는 데로 매우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매장 내에서 사진을 찍고, 적힌 번호로 사진을 전송하면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물론, 그 사진은 카페 벽면에 걸리게 되고요. 저희도 예쁘게 한장 찍어서 받았답니다. 🤳 

차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사이에, 음료가 도착했어요.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테가 나왔습니다. 깜빡 잊고 메뉴판을 촬영을 못했어요. 하지만, 오션뷰 지역 대비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니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이래서 다들 오션뷰. 오션뷰 하는군요. 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니, 서울에서 평창을 거쳐 동해시까지 국도로 왔던 피로가 조금이나마 내려가는 듯합니다.

추가로 딸내미가 먹고 싶어 하는 빵을 주문했어요.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카스텔라처럼 부드러운. 아이들이 좋아하기 딱이더군요. 🤣 커피숍에는 저희처럼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있고, 연인 분들도 있고 설 연휴 치고는 제법 사람이 있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평일에 한번 가서 전세내고 조용하게 쉬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 

이게 바로 오션뷰입니다. 묵호항의 2층 커피숍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언제나 봐도 좋은 동해바다. 너무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멋진 동해바다를 보려면 대략 3시간 정도 달려와야 한다는 게 쉽지가 않네요. 여기까지 오기는 정말 힘들었어도, 바로 이 광경을 보고 있자니 너무너무 좋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오랜만에 누려보는 거 같아요. ♥️ 

토바카페의 숨겨둔 무기 중에 하나가 바로 3층 옥상 포토존이에요. 오자마자 찍을걸 집에 가기 전에 올라가 보니 이미 저녁이 되어버려서 후회가 마구마구 밀려오더군요. 저 멀리 푸른 바다 배경이 보여야 하는데, 밤이 되어서 날씨도 제법 춥고 사진 여러 장 찍기도 힘들더군요. 나중에 꼭 한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

묵호항 주변에는 정말 맛집도 멋스러운 커피숍도 매우 많은 거 같은데요. 진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토바카페에서 아주 잘 만끽하고 귀가할 수 있었어요. 커피 맛이 리뷰를 보면 호불호가 있던 거 같은데, 저에게는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 아주 잘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