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배달의민족으로 뭐 시켜먹지?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코로나 이후로 정말 많이 시켜먹은 거 같네요. 😂 오늘은 마누라가 짬뽕이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중국음식으로 배달시켰어요!!
오늘 주문한 음식은 바로 볶짬면 (10,000원)입니다. 곱빼기로 천 원을 추가했는데 양은 제법 괜찮은 거 같아요. 이름 그대로 볶음밥과 짬뽕입니다. 특이하게 짬뽕 국물을 별도로 가져다주셔서 면발이 불지 않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보통 짬뽕이나 자장면 시키면 면발이 불어서 오는데 이렇게 주시다니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집 뒤편에 있는 우이동 황금성이에요. 우이동에 있는 덕성여대 근처인 거 같은데, 몇 번 먹어봤지만 기본 이상은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역시 배달이 굉장히 빨라서 좋은 거 같네요. 중식은 역시 배달이 생명이죠! 배달하시는 분께서 음식과 함께 냉콩국수도 시작한다고 귀띔을 주시네요! 이제 날씨가 여름이라서 시원한 음식도 곧 만날 수 있을 거 같네요!
볶음밥 곱빼기예요! 볶음밥은 언제나 먹어도 기본 이상은 하는 거 같아요. 오늘은 딸내미가 먹고 싶어 해서 볶음밥으로 주문했어요. 저 역시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중국집 볶음밥은 밥알부터 뭔가 특이합니다. 그리고 역시 볶음밥에는 자장소스를 올려서 먹는 게 최고 아니겠습니까 😂
중국집 특유의 노란색 면발입니다! 생각보다 불지 않고 아주 좋았어요. 음식점에 따라 면 색상이 다르긴 합니다만. 황금성의 면발 굉장히 추천합니다! 배달도 이 정도인데, 실제로 홀에서 먹으면 식감이 더 좋을 거 같아요!
짬뽕의 면발이 훌륭할 정도로 살아있어요! 따로 가져다주신 국물을 위에 붓고 면발과 함께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 홍합은 딱 1개만 들어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만. 그릇의 사이즈를 생각하면 1개가 최선이지 싶네요. 정식 짬뽕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겠습니다. 이렇게 또 적고 보니 완전체 짬뽕이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네요. 오징어도 말랑 말랑하고 음식 맛이 꽤나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국집의 반찬인 양파와 춘장입니다. 메모에 양파와 춘장 많이 주세요!라고 적었더니 진짜 많이 가져다 주신건 고마운데, 단무지는 아예 안 주셨더라고요. 🤣 선생님~ 중국음식에 단무지는 기본 아닙니까~ 단무지는 그래도 주셨어야죠.
집 근처에서 가끔씩 시켜먹는 중국집이 두세 개 있지만. 여기 황금성의 음식은 항상 기본 이상 하는 거 같아요! 어느 날 문득 짬뽕이 먹고 싶어 질 때, 탕수육 세트를 시키기에는 너무 많은! 그럴 때 바로 2가지 음식을 시키면 배달비 없이 가져다 주니 너무나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