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흥!
지난번에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민상 님이 후식으로 추천했던 그 호랑이! 원래 호랑이 떡을 구매하려고 간 건 아닌데요. 우연히도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고 있던 도중에 딸내미께서 발견하여 그대로 계산대까지 가지고 오게 되었는데요. 원래 마트 코너로 간 이유는 바로! 포켓몬 빵이죠. 그렇게 유명하던 포켓몬 빵! 당연히 오후에 갔더니 없고, 오전 10시에 번호표를 받아서 구매를 한다고 직원분께서 알려주셨습니다. 헐 대박. 빵 사려고 대기표까지. ㄷㄷ
호랑이도 반한 크림 떡 딸기 (11,900원)입니다. 포스팅하면서 온라인 금액을 알아보니, 쿠팡에서 200원 저렴한 무료 배송으로 판매 중이네요. 냉동식품이라 온전하게 배달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격은 온라인이 쪼끔 더 싼 거 같네요. 너무 갑작스레 구매한 거라 가격이 만원 넘는 것도 이제 알았네요. 비싸긴 한 거 같습니다. 9개 들어있다고 나오네요. 3 가족이니깐 3개씩 먹으면 딱 맞을 거 같은데, 퇴근하면 없을 듯 합니다. ㅋㅋ
보관은 냉동고에 넣어두고, 먹기 전에 실온에서 20~30분 기다렸다가 먹으라고 합니다. 이 문구를 처음에는 몰랐고, 먹기 전에 빼서 보니깐 기다리라고 나와 있네요. ㅋㅋ 어쩔 수 없이 TV를 보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맛은 딸기, 커피, 우유 이렇게 3종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애들하고 먹으려면 딸기나 우유가 제일 괜찮을 거 같아요. 커피는 역시 음료가 제일이고요! (엄근진)
세명이니깐 사이좋게 3개를 꺼내왔습니다. 박스부터 포장까지 핑크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요. 애들이 좋아할 만합니다. 유통기한은 12월 말까지로 대략 5개월 정도 되는 거 같네요. 개당 1,300원 정도의 가격인데 살짝 비싼 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요즘 아이스크림 바 형태가 개당 500원이니깐 음. 판단은 본인이 해야 할 거 같네요.
개별 포장지 뒤에도 실온에서 꼭 기다렸다가 먹으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냉동고에서 뺀 상태로 만져보니깐 거의 돌입니다. ㅋㅋ 이거 먹다가는 이빨 다 나갈 거 같네요. 소중한 내 이빨 T_T 임플란트는 비싸니깐요. 30분 게임을 하던지 TV를 보던지 금방 가니깐 기다려 봅니다!
드디어 30분이 경과했습니다. 포장지를 꺼내서 만져보니깐 되게 말랑말랑합니다. 그리고 바로 드는 생각이! 찰떡 아이스~ 그것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롯데에서 나온 찰떡 아이스. 한 개 사면 2개 들어있던 그 아이스크림. 포장지만 벗겨서 본다면 구별하기 힘들 거 같네요. 한입 먹어보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습니다만. 너무 혐오스러워서 패스했습니다. 겉에는 부드러운 떡의 느낌이고, 안에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어요. 맛은 우선 합격입니다! 굉장히 맛있어요. 중독이 될 거 같은 맛! 퇴근하고 또 먹어야지 ㅋㅋ
유민상 님이 PPL로 가지고 오셨던 거 같은데 (아닌가요?) 이렇게 저도 먹어볼 줄은 몰랐네요. 음식 먹고 후식으로 먹기 딱 좋은 듯합니다. 특히 고기류 먹고 더부룩한 속을 시원하게 내려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네요. 요즘 같이 더운 날 아이스크림이면 뭐든 좋겠지만, 뭔가 달달한 디저트 같은 게 먹고 싶을 때 호랑이떡 한번 드셔 보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