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보쌈 정식을 먹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니 몸이 지쳐가는 듯합니다. 🤣 그래서 오늘은 특별하게 보쌈으로 몸에 기운 좀 올리고자 합니다. 원래는 제육볶음을 먹으려고 했지만, 가게가 여름휴가를 떠나버린 바람에 급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7월 중순이고 하니 음식점뿐만이 아니라 어딜 가나 휴가 푯말이 붙어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나는 언제 휴가를 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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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과 함께 보쌈김치도 나왔습니다. 보쌈은 역시 무조건! 두말하면 입 아프죠? 김치가 맛있어야 합니다. 김치의 맛에 따라서 보쌈 맛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고 한들! 김치가 맛이 없으면 정말 맛이 뚝 떨어지기 십상이죠. 특히 서울에 와서 맛있는 보쌈김치를 찾는 게 힘들었는데요. 이곳은 전라도 강진 스타일의 김치라서 그런지 달달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매일같이 바뀌는 반찬이 굉장히 맛있어요! 🤣 점심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자주 오게 되는군요!
보쌈김치를 가까이서 찍어봤어요. 보기에는 매워 보이지만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습니다. 가위로 커트하면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여기에 그냥 흰쌀 밥하고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달달한 맛보다 살짝 매콤했으면 10점 만점에 10점 드렸을 텐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는 보쌈김치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을 보니 기본 국물은 항상 똑같은 듯합니다. 살짝 얼큰한 김칫국 스타일인데요. 가끔씩은 된장찌개나 다른 것으로 바꿔도 괜찮을 듯한데 🤣 너무 많은 것을 바랄 수는 없겠지만. 매일 올 때마다 같은 국물이라면 살짝 지겨울 수 있겠네요. ㅋㅋ 보쌈 먹다가 살짝 입안이 텁텁하거나 답답할 때 국물 한수저씩 먹으면 입안이 깔끔합니다. 👍
보쌈 정식 (10,000원) 나왔습니다. 한두 점 먹고 찍은 거 아닙니다! 전달받자마자 찍은 게 맞습니다. 딱 보기에도 양이 굉장히 적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밥 한 그릇에 먹기에는 대충 적절하더라고요. 🤦♂️ 보쌈 양만 조금 더 있었으면 별 5개 사다가 드릴 텐데 양이 조금 아쉽습니다. 지난번 저녁 회식 때에도 문어 보쌈을 먹었는데 역시나 적었거든요. 사장님 양 좀 늘려주세요 🤣 여백의 미를 좋아하는 저에게도 이 정도로 여백을 강조하고 싶지는 않군요. ㅋㅋ 지난번 문어 보쌈은 아래 클릭해보세요! 엄청 맛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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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문어 보쌈은 매일매일 요일 점심이 8천 원으로 주변 가게 대비 굉장히 저렴하고 맛있는 집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계속 언급해드린 양이겠네요. 물론 식재료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만큼 양을 많이 주는 게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그거 외에는 친절함, 음식의 맛. 어느 하나 꼬투리 잡고 싶은 게 없을 정도로 맛있는 곳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가게 될 거 같네요! 보쌈 정식은 만원이니까 너무 자주는 못 먹을 듯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