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하였지만, 아직도 몸은 게으른 그대로인 듯합니다. 어찌어찌 겨우 출근은 해서 자리에 앉아 있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풀가동이 잘 안 되는 거 같네요. 🤣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점심시간이 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자 오랜만에 강진 문어 보쌈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월화수목금 8천 원짜리 메뉴가 있어서 요일별로 마음에 드는 대로 와서 먹으면 되는 게 장점인 거 같아요.
2022.07.01 - [맛집] - [신사동] 가성비 좋은 직장인 점심! 강진 문어 보쌈 일일 메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 가격 단돈 8천 원! 오늘 메뉴 소고기 해장국!
이 집의 장점 중의 하나인 기본 반찬입니다. 매일매일 바뀌는데 정말 맛있어요! 주인장 아주머니 솜씨가 대단한 거 같습니다. 반찬이 부족하면 친절하게 리필해주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몰리는 손님 탓에 서빙이 조금 늦었긴 했어도 맛있는 반찬 덕분에 기다릴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제육볶음 (8,000원) 나왔습니다. 강진 문어 보쌈에서 제육볶음을 먹어봤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잘 나지는 않더라고요. 왜 이렇게 생각을 했냐면 양이 조금 적지 않나.라는 생각이 조금 들더군요. 맛은 전체적으로 달달한 편이고 보기와 달리 매운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이것보다 살짝 더 매콤했으면 훨씬 맛있었을 텐데 1%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노멀 한 제육 양과는 달리 한 그릇 가득 공깃밥입니다. 오늘은 된장국이 국물로 같이 나왔네요. 어떤 백반을 주문해도 오늘은 된장국이 나올 듯합니다. 밥 양이 이렇게 많다 보니 제육볶음을 거의 먹어갈 즈음에 밥이 남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 그래서 할 수 없이 반찬을 한번 더 부탁드려야만 했습니다. 다른 메뉴는 넉넉하게 나왔던 거 같은데 고기는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으면 좋겠지만. 그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 듯합니다. 다른 메뉴는 전부 좋았지만 오늘 제육만큼은 소소했어요. 🤣 연휴 때 마신 속풀이로 다른 국물요리를 먹을걸 그랬나 봐요. 그래도 회사 주변 이만한 가성비 맛집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날에 다시 또 먹으러 올듯합니다. 문어 비빔밥을 한번 먹어봐야 하는데.. 내일 또 올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