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오늘도 고민하는 점심 메뉴! 오랜만에 보쌈 정식. 만원의 행복. 강진문어보쌈

안녕하세요.

회사 근처에 은희네해장국이 새로 생겨서 가려고 했습니다만. 역시 오픈빨일까요? 12시 정각에 줄 서 있는 대기열을 보니 차마 기다려서 먹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보쌈 정식을 먹기 위해서 강진문어보쌈에 찾아왔습니다. 점심때 그리 줄 서서 먹었던 기억이 없던 곳인데 이곳도 이제는 줄을 서야 하더군요. 점점 점심을 먹을만한 가게가 없어지는듯한 느낌이네요.

[신사동] 가성비 점심 맛집! 월화수목금 8천원짜리 저렴하고 맛있는 점심! 강진문어보쌈 육개장/

 

[신사동] 강진문어보쌈 저녁 메뉴가 특별한 이유! 부드러운 문어보쌈에 소주 한잔 기울이고 왔습

오래간만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다행히 변한 게 없어 보입니다. 항상 일일메뉴를 찾아서 몇 번 왔었는데요. 오늘은 일일메뉴 대신에 보쌈 정식을 먹기로 했어요. 양이 적긴 하지만 맛은 확실하게 보장되는 보쌈 정식! 10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자리에 앉고 주문을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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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 4가지가 나왔습니다. 이곳의 장점 중의 하나가 바로 밑반찬이 맛있다는 것이죠. 서울반찬이 아닌 진짜 전라남도식의 반찬이라 저에게는 매우 반가운 맛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반찬 리필도 친절하게 해 주셔서 부담 없이 먹게 되더군요.

보쌈 정식 (10,000원) 나왔습니다. 보쌈은 개별로 나오고, 보쌈김치는 3인분이 한꺼번에 나왔네요. 보쌈김치 역시 같 담은 겉절이 같은 느낌으로 굉장히 아삭하고 맛있습니다. 보쌈 양은 한눈에 봐도 적어 보이죠? 딱 밥 한 그릇에 먹을 만한 양입니다. 그대로 먹으면 밥이 조금 남아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하면서 드셔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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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흰쌀밥이 나오고, 보쌈 정식에는 여전히? 콩나물국 이 나오더군요. 살짝 매콤하지만 시원한 맛의 콩나물국은 보쌈 먹고 입이 답답할 때 한 그릇 마셔주면 속이 개운해집니다. 저는 밥 한 그릇에 보쌈 정식까지 먹으면 속이 딱 배부르고 알맞더라고요. 아마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같이 온 직원들은 모두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

 갈수록 점심값도 오르고, 먹을만한 가게도 없어지고 (임대료 때문인 듯)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맛있다고 소문이 날까?라는 고민을 매일 하게 되지만. 마땅히 답이 없는 거 같습니다. 아마 내일도 같은 고민을 하게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