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2023년도 처음 회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항상 먹던 삼겹살이 아닌 양고기를 먹기로 했어요! 장소는 바로 신사역에서 유명한 양고기집이죠. 램쿡입니다. 말 그대로 생후 10~12개월의 어린양 고기입니다. 🐑 이곳에는 세 번 정도 방문을 했던 거 같은데 정말 올 때마다 맛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항상 처음 먹었던 맛처럼. 오늘도 맛있는 양고기를 먹어보겠습니다! 꿀꺽!
메뉴판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있죠? 🤣 저도 사비를 털어서 먹고 싶지만 가격대가 생각보다 있기 때문에 따로 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회식 때나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인 거 같아요. 여기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고른다면 당연히 VIP 양갈비가 아닐까 합니다. 1인분에 두대가 나오는 정말 비싸고 고급진 음식이지만 맛은 확실하게! 보장합니다. 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요! 우선 주문해 봅니다! 사장님~
주문에 앞서 🤣 오늘은 미리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좌석에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개인별 소스 그릇과 2인당 접시 하나가 나오는 반찬류들. 개인적으로 양고기와 백김치, 양파절임 조합이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양고기도 많이 먹으면 살짝 질릴 수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반찬으로 입가심해 주는 게 좋습니다.
회식의 첫 타자는 누구? 바로 소주+맥주입니다. 시원하게 쏘맥으로 마셨더니 하루 스트레스가 조금 내려간듯한 기분입니다. 항상 술을 처음 마실 때 오늘은 꼭 적당히 마셔야지 했는데. 결과는 늘 반대입니다. 🤣 이렇게 먹고 마실 때는 좋았는데. 항상 다음날이 되면 후회 가득이죠.
VIP 양갈비 (3인분) 나왔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생각이 납니다. 양갈비라고 해서 드는 생각이 팍팍하지 않을까? 질기지 않을까?라는 생각뿐이었는데 이것은 정말히 경기도 오산이더군요! 정말 부드럽고 잡내도 나지 않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VIP양갈비가 아주 맛있게 구워지는 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만큼 행복한 순간이 없을 거 같아요. 😜
양갈비는 사장님께서 맛있게 아주 맛있게! 구워지시네요. 개인적으로 소스도 좋았지만, 이렇게 소금에 찍어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비싸고 맛있는 안주라서 초반에 안주빨 좀 세웠던 거 같아요.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들어갑니다. 술도 고기도 🤣
양갈비의 마지막 다리살 은 먹기 좋게 예쁘게 커팅해서 각자 하나씩 주시네요. 이때즈음에 새로 소주도 한번 처음으로 먹어보게 되었는데, 끝맛이 너무 상큼하네요? 당이 안 들어있어서 그런지. 느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뒷맛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양 알등심입니다. 이건 진짜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등심은 조금 퍽퍽한 맛이라서 소나 돼지도 잘 안 먹는 편인데 확실히 어린 양고기라 그런지 너무 부드럽더라고요? 의외의 맛있는 복병이었습니다. 🤣 그리고 양고기집에 왔으니까 당연히 양꼬치도 먹어줘야겠죠? 다른 곳들의 양고기보다 확실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꼭 한번 딸아이 데리고 와야겠어요!
마지막 국물은 역시 양다리전골입니다. 사리로는 칼국수 사리로 부탁드렸어요. 이 맛에 빠지면 진짜 헤어 나올 수 없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까요? 🤣 얼큰한 국물까지 오늘 너무 맛있게 잘 먹는 거 같네요.
평일 저녁에는 제법 사람도 많이 오기 때문에 예약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양고기가 먹고 싶다? 무조건 한 번쯤은 와볼 만한 곳입니다. 가격이 비싸서 자주 오기는 힘들 거 같고요. 🤣 회식으로나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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