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딸내미 인생 최애 돼지갈비 맛집! 응답하라 시리즈에도 나온 왕돼지갈비 맛집! 쌍문동 감포면옥!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라고 적고 찾아봤지만 대략 4달 만이군요! 딸아이가 너무너무 그동안 가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야 다시 또 재방문하게 되었어요! 쌍문동의 돼지갈비 맛집! 아마 모른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바로 감포면옥입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에도 나왔던 갈비 맛집이고, 여기 이모님이 들이 너무 친절해서 오시는 분들 모두 기분 좋게 먹고 갈 수 있는 우리 동네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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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계속 돼지갈비를 먹고 싶다고 얘기를 자주 하더라고요? 🤣 밖에서 먹는 돼지갈비도 이제는 서민음식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담되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 미쳐버린 물가 덕분에 외식을 하는 것조차 많이 부담이 되는 요즘인 거 같네요. 어쨌든, 오랜만에 감포면옥에 왔는데 너무 신나 하더라고요! 어린이나 어른이나 비슷한 거 같아요. 맛있는 그리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 전의 행복한 순간들! 바로 지금인 거 같네요.

돼지 왕갈비 2인분 (36,000원) 나왔습니다. 항상 3 가족이서 3인분 먹으면 배부르게 먹었는데 오늘은 딸아이하고 둘만의 데이트이기 때문에 2인분만 주문했어요. 둘이서 3인분은 도저히 무리수겠죠. 🤣 그리고 보조 반찬으로 향긋은 봄을 알려주는 나물들이 나왔어요! 푹 익은 파김치와 초장으로 만든 해초? 이름이 맞나 모르겠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감칠맛으로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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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숯불이 들어가고, 왕돼지갈비 1인분이 올라갑니다. 혹시 모르니 이모님께서 1인분 먼저 올려주셨어요. 아마 둘이서 다 못 먹을 수 있을듯한? 느낌을 받으셨나 봅니다. 🤣 하긴 둘 다 마른 체형이라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는 듯한 풍채는 찾기 어렵거든요. 그리고 오늘은 저만의 소울친구인 참이슬 빨간색입니다. 최근 들어서 밖에서 마시는 술도 오랜만이기도 해서 빨간색으로 주문했어요! 🍶 

된장국 (1,000원)입니다. 천 원짜리 후식용 된장국이지만 안 시키면 후회합니다! 무조건 주문하세요! 너무 짜지도 않고 두부도 적당히 들어가 있는 맛있는 된장국이에요! 딸아이가 오면 항상 자동적으로 주문하게 되는 그런 된장국이네요. 오늘도 역시 맛이 기가 막힙니다! 👍 

돼지갈비가 구워지는 지금 이 순간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한입을 먹는 딸아이의 먹는 순간이 지금도 느껴지는군요 🤣 그 정도로 굉장히 맛있나 봅니다! 돼지갈비는 정말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너무 퍽퍽하지도 않아서 술안주로 최고일 거 같네요. 상추에다가 양파절임과 함께 고기를 같이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어요. 자주 오고 싶어 지는 그런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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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어느 정도 구웠다 싶으면. 남아있는 더덕도 함께 구워서 먹어봅니다. 적당히 익은 더덕은 식감과 맛이 모두 업그레이드가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식어버린 된장국은 잔열을 이용해서 가열해서 먹으면 됩니다. 된장국은 밥에 말아먹어도 맛있겠지만, 고기를 2인분 모두 먹느라 이제는 배가 거의 부른 거 같네요. 🤣 

후식 물냉면 (4,000원) 나왔습니다. 그냥 가기에는 또 애매한 그런 거 있잖아요? 바로 지금이 그 순간입니다. 물냉면을 안 먹고 가자니 무언가 속이 허전하고요 🤣 시원한 물냉면을 먹어줘야 비로소 돼지갈비 맛있게 먹었다! 라는 마무리가 될듯합니다. 후식이지만, 1인분에 못지않은 양이지만 후식으로 먹기에 딱 괜찮습니다. 냉면을 먹고 나니 평양냉면이 생각나는 이유는 😱 뭘까요. 올해에는 꼭 평양냉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자꾸 생각이 나서 안 되겠네요.

가게 뒤편에는 주차장도 있지만,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저희 가족은 버스를 타고 와서 맛있게 먹고 집에 갈 때에는 걸어서 가는 편이에요. 집에 도착하면 소화도 적당히 돼서 좋더라고요.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돼지갈비 맛집! 아마 다음에 또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