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월요병을 이겨내고자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왔어요! 매번 대기열이 많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강남면옥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갈비탕이 최고로 맛있는 거 같지만. 오늘은 날씨도 덥고 해서 냉면을 먹을까 해요. 조만간 평양냉면 한번 공략하러 가야겠습니다. 낮에는 뭐 거의 여름날씨네요. 🤣
매번 대기열이 장난이 아닌데요. 오늘은 운 좋게 대기하지 않고 바로 좌석에 앉을 수 있었어요! 대기열도 대기열이지만 냉면 한 그릇에 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쉽게 오지 못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입구에 커다란 메뉴가 벽에 걸려있습니다. 이곳에 오는 분들 거의 갈비탕을 드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만두는 꼭 시켜야 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좌석에 앉기 전에 메뉴는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성격 급하신 이모님이 빨리 메뉴를 말해달라고 얼굴에 적혀있더군요. 🤣 바쁜 점심시간이라 이해는 갑니다만. 너무 빨리 재촉하는 거 같아서 조금 그렇더군요. 기본 반찬으로 김치 세 종류와 따뜻한 면수가 나왔어요. 살짝 더운 날씨였지만 따뜻한 면수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회냉면 (12,000원) 나왔습니다. 물냉을 먹을까 하다가 회가 들어가 있는 회냉면을 주문했어요. 가격 대비 양은 많지는 않아요. 명태인듯한 회는 제법 들어가 있더군요. 소스의 맛은 강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적절한 거 같았어요. 맵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네요. 매웠다면 벌써 이마에 땀이 가득했을 텐데요. 🤣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긴 한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어떤 맛인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찐만두 (9,000원) 나왔습니다. 한 접시에 6개 나오네요. 우리는 4명인데 🤣 만두가 큼지막하고 손으로 빚은 것처럼 울퉁불퉁합니다. 만두 속은 꽉 차 있지는 않지만 간장을 찍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고요. 확실히 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만두와는 다른 맛입니다! 이 맛에 만두를 시켜 먹는 거 같아요. 만두는 꼭 시켜드시기 바랍니다.
먹을 때는 몰랐지만. 지금 포스팅하면서 생각해 보니깐 갈비탕을 먹을걸 후회가 살짝 되네요. 맛있는 음식은 시간이 지나도 그 맛이 기억이 나야 할 텐데 오늘은 이상하게 회냉면의 맛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 가격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꼭 갈비탕을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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