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차 2차로 술을 거하게 마신 다음에. 이대로 집에 가는 것도 매우 아쉬운 때가 많죠? 그래서 3차에 왔습니다. 🤣 오늘 술 너무너무 많이 마신 거 같은데.. 😟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이야기는 끝이 날줄을 모릅니다. 40이 넘어가니 다들 말도 많고 술도 많이 마시고 만날 때마다 너무 즐거운 거 같아요.
정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닭볶음탕은 아쉽게도 오늘 안된다고 하셔서 어묵탕과 두부김치를 먹어볼까 합니다. 사실, 그전에도 이미 많이 먹고 왔는데 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살짝 배가 고프기도 하더군요. 🤣 역시 말을 많이 하거나 머리를 쓰면 사람이 배가 고프게 되어 있습니다. 고갈비도 먹고 싶긴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다음번에 먹어야겠습니다.
가쓰오부시 어묵탕 (15,000원) 나왔습니다. 어묵탕 위에 가쓰오부시가 듬뿍 올라가 있네요! 확실히 일본에서 먹을 때도 그랬지만, 일본에서 먹는 탕 종류의 음식이나 다른 음식에는 꼭 가쓰오부시가 많이 들어가는 거 같네요. 가쓰오부시 유무에 따라서 맛이 좌우하는 거 같아요.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어묵이 듬뿍 들어있어서 해장으로도 좋네요 🤣
오돌뼈 두부김치 (20,000원) 나왔습니다. 술집에서도 좋아하는 안주 중의 하나가 바로 두부김치! 정말 맛있는 반면에 양은 적고 비싼 곳이 솔직히 많은 게 사실이죠. 오돌뼈가 들어갔지만, 그래도 조금 비싸 보이기는 하네요. 🤣 맛이야 당연히 있긴 하지만.. 사장님 양 더 주셔도 될 거 같아요!
가게 내부에는 보시는 데로 (아재 😢)들이 앉아있는 테이블 외에 2개 포함해서 총 3개밖에 안 되는 작은 가게입니다! 벽면에는 그동안의 세월이 말해주듯이 방문했던 손님들의 낙서로 가득합니다. 🤣 낙서도 해보고 싶긴 하지만 아재들이 하기에는 좀 그렇죠? 🤣 사진은 친절하게 사장님이 찍어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ㅋㅋ
3차로 오게 된 작은 가게이지만, 친절하고 맛있는 음식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넓고 시끄러운 장소보다 이렇게 조그마한 미세를 선호하기 때문에 잘 온 거 같아요. 🤣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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