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불지옥을 향한 뜨거운 여름철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퇴근길 지하철에 타보면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죠. 그래서 이번에 선풍기를 새로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구매 조건은 배터리도 배터리지만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를 찾고 있었는데요. 마침 적절한 선풍기를 찾았고, 바로 구매까지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알리에서 구매한 미니 선풍기입니다. 가격은 4,999원이고 선풍기만 구매한 것이 아니고 다른 2개 상품 추가해서 대략 만원 정도로 구매를 했어요. 배송은 일주일 남짓 소요된 거 같습니다. 실제로 박스를 보니 아담한 사이즈여서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박스 뒤편이 조금 찌그러졌지만 제품에는 이상이 없기를 바라면서 개봉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알리에 반품 신고를 하니 5분도 안 돼서 환불을 해주더라고요! 정말 대인배 알리네요!
미니 선풍기의 구성입니다. 선풍기 본체와, 목에 걸 수 있는 개 목걸이 스트랩, 그리고 선풍기를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가 들어 있습니다. 거치대에 전원 연결은 별도로 되지 않고 단순 세워 놓을 수 있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USB-C 충전선이 하나 들어있네요. 가격도 저렴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그런 셈인 것이죠.
후다닥 배터리에 충전을 물려서 거치대에 세워보았습니다. 약 절반정도 배터리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완충까지 약 2시간 정도 꽂아놓은 거 같아요. 스펙대로라면 배터리의 용량이 어마어마하지만, 실제로도 그러는지는 직접 써봐야 알 거 같아요. 사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라서 배터리보다는 고장만 안나도 좋겠네요.
완충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사용을 해보기 시작합니다. 전원은 1~5단계까지 있지만, 5단계는 이상하게 힘이 너무 안 나와서 사실상 4단계가 전부라고 보시면 되고, 바람이 나오면서 전면부에 배터리 잔량이 표기가 되는 게 너무 좋은 거 같네요. 스트랩이 있는데 귀찮아서 안 달았고요. 보시는 데로 가방에 얼굴만 빼놓고 사용해 보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이 가격에 이 정도 선풍기! 가성비로는 정말 끝판왕이지 않을까 합니다. 무조건 구매하세요!
실제로 귀가하면서 1~2시간 사용했을 때 배터리 잔량이 80% 정도. 이 정도면 정말 괴물선풍기 아닌가요? 휴대하기에 사이즈도 작지만 나름 시원하고 배터리까지 오래가니깐 너무 마음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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