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도 블랙프라이데이 였나요? 그때 한참 가성비 좋게 나왔던 파나소닉 ES-LV95 면도기! 물론 이 시국 불매 이전이었으니깐 구매를 했겠지요? 뭐 일단, 큰돈 주고 구매를 했으니깐 사용을 계속 해왔었는데요. 문제는 오래 사용하다 보니깐 면도기망도 조금 찢어져서 피부 트러블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최근 한 달 동안 수동 질레트 면도기를 써왔는데 역시나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면도기 날과 망도 교체가 가능한 것을 알았습니다! 돈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는듯한! 주문과 동시에 하루 만에 도착했습니다! 야호! (아마존 톡딜 아닌 이상 국내가 싼듯합니다!)
면도기는 역시 자동이 최곱니다.
파나소닉 공식센터
파나소닉 소모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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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비 3,500원이 포함되기 때문에 구매할 때 한꺼번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두 일본 내에서 생산된 제품이기는 한데 생산일자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깔끔하게 배송되어 왔습니다! 구매하실 때 보유하고 계신 모델로 검색해야 사용가능 여부가 나오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면도기 오일 (1,100원) 포함해서 개별 포장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네요. 면도기 오일은 구매할 생각이 없었으나 가격도 그렇고 오일을 발라주면 훨씬 부드럽다는 평들이 많아서 구매했어요. 면도기 날도 새것으로 바꿀 예정이라 조금 나중에 써봐야겠습니다. 이제 다시 수동 면도기는 사용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면도기 날 (18,200원) 입니다. 왼쪽이 기존에 사용했던 날이고, 오른쪽이 새것입니다! 나름 뜨거운 물로 세척도 자주 했는데 세월의 흔적은 피해 갈 수 없는 듯합니다. 자세히 보니 날도 많이 상한 듯합니다. 날이 이런 상태이니 피부가 아플 수밖에 없었겠네요. 중간에 교체해 볼까 했는데 금액 때문에 보류했었는데 진즉 교체할걸 그랬어요! 교체 방법 역시 날을 제거하고 새것으로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ES-LV95 면도기 망 (62,700원) 입니다. 이놈 가격이 제일 비싼 거 같아요. 면도기 망 기존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운데 금색 테두리가 없습니다. 롤러 티타늄 테두리인데요. 없는 버전하고 가격이 47,500원으로 차이가 나더라고요. 하지만 있는 편이 면도하기에 훨씬 부드럽다고 해서 비싼 망으로 교체해 보았습니다. 기존 망하고 큰 차이는 못 느끼겠지만 뭐 좋다고 하니깐요. 기존 망에 구멍이 났는지 마지막 면도할 때 많이 아팠습니다. 흑흑
세정액 (13,400원)입니다. 처음 구매할 때 받은 세정액이 창고 어딘가에 있을 텐데 이번에는 제대로 관리를 해보고자 구매를 했어요. 면도기 충전통 밑에 부분에 세정액을 넣을 수 있는데 처음 넣어봅니다. 구매하고 4년 동안 정말 깨끗하죠? 한 번도 사용을 안 했으니. 제대로 작동이 안 되면 어떡하나 고민도 되긴 되네요.
세정액 하나를 전부 투입시켜 주고요. (왼쪽사진) 물을 내부 선까지 추가로 부어줍니다. (오른쪽사진) 검색해 보니 물과 세정액을 같이 넣고 희석해서 사용하는 듯합니다. 세정액이 너무 적어서 세 통 다 넣어야 했나 생각했는데 검색해 보길 잘한 거 같아요. 선까지 물을 보충해서 다시 충전통 속으로 문을 내려주면 준비 완료!
드디어 가동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재빨리 면도를 끝내고!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부드럽게 샤샥! 오랜만에 면도가 깔끔하게 된 기분이에요. 면도하고 출근했는데 수염 살짝 느껴지면 기분 별로인 거 아시죠? 오늘은 정말 깔끔합니다! 면도기를 가볍게 물로 세척하고 충전기에 꼽으니 자동으로 CLEAN에 불이 점등되더군요. 그리고 비프음과 함께 (처음에는 고장인 줄...) 약 5~10분 정도 세척을 하고 DRY 단계로 넘어갑니다. 면도기가 아주 깔끔하게 준비하고 있을 듯합니다!
저처럼 면도기 날, 망 교체 없이 사용하고 계시는 분이 없길 바라며 혹시라도 그러신다면 어서 빨리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교체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파나소닉 LV95 습식, 건식 모두 너무 잘되는 역시 면도기 중에 탑인 듯하네요. 직구제품이라 A/S가 안되기 때문에 고장 날 때까지 매일 저하고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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