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에 핫하다는 컵라면 볶음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갑자기? 는 아니지만 딸아이가 컵라면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문득 친구 녀석이 만들어서 먹어봤다는 얘기가 생각이 나서 저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부랴부랴 인터넷에 레시피를 검색해서 따라 해 봤어요!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어렵지 않습니다. 너무 쉬워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참깨라면 입니다. 저와 딸아이 모두 라면을 좋아해서 코스트코에서 박스로 사서 먹고 있는데요. 참깨라면이 아닌 아무 라면이나 있으면 될 거 같아요. 라면은 역시 오뚝이가 제일 맛있는 거 같습니다. 라면은 갓뚜기입니다! 기호에 따라서 원하는 라면으로 선택하셔도 당연히 문제없습니다!
위생팩에 라면과 수프를 넣고 부셔서 깨 봅니다. 일반 비닐봉지는 찢어진다고 해서 위생팩에 넣었는데 이것도 튼튼하지는 않더라고요. 힘껏 깨부스고 나니 그 자리에 소스가루가 남아있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개미군단이 오기 전에 재빠르게 처리를 해줘야겠네요. 라면은 적절하게 가루까지는 아니더라도 꾹꾹 눌러서 재료를 만들어 주세요. 뿌셔뿌셔처럼 부셔주면 될 거 같아요.
원래 레시피에서는 대파하고 굴소스도 넣고 먼저 볶으라고 나와 있었지만, 냉장고를 보니 둘 다 없더라고요.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그냥 볶아야겠습니다. 있는 대로 먹어야겠죠. 이걸 위해서 지금 당장 사러 갈 수는 없으니깐요.
대략적인 레시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라면 수프를 넣고 면 뿌셔뿌셔
2. 컵라면 기준 절반만 뜨거운 물 붓기 (라면이 잠길 정도만)
3. 대파 & 굴소스 넣고 파기름 만들기
4. 밥 적당량과 컵라면 내용물 투하
5. 적당히 국물이 사라질 때까지 볶아주기
국물이 없어질 때가 된다면, 대충 요리는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파기름이 없는 대신에 저는 계란을 2개 넣고 볶았어요. 취향에 맞는 재료를 더 추가해도 될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간식같이 보이는데 저만 그러는 거 아니죠?
요리가 끝났으면 컵라면에 밥을 넣어준 다음에 그릇에 담아주면 어때요? 요리 참 쉽죠?! 요리를 못하는 저조차도 할 수 있는 정말 난이도 없는 요리였네요. 딸아이도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라면만 먹고 밥은 먹기 싫다고 하는데 이렇게 해주니 밥도 한 그릇 뚝딱! 김치 올려서 먹으면 아주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요리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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