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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캠핑

[평창군] 뜨거운 여름에 계곡에서 놀 수 있는 봉평 보물섬캠핑장! 애완동물도 데리고 올 수 있어요! 목줄은 꼭 합시다. 아이캠퍼/루프탑텐트/캠핑/애완견캠핑/오토캠핑장/금당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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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정말 정말로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어요! 마지막 캠핑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올해 초에 바닷가에서 차박 한 거 빼고는 정말 거의 1년 만에 다녀온 거 같아요. 트렁크에 봄에서 가을부터 사용하는 어닝이 아직 그대로 있을 정도니깐요! 🤣 캠핑을 자주 가려고 캠핑 용품을 구매했지만 역시 실상 매주 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거 같네요.

냥이를 입양하고 나서 처음으로 1박으로 떠나는 날이네요. 아침에 떠나기 전에 밥도 든든하게 주고, 여기저기 조언에 따라 화장실도 하나 추가하고 밥과 물그릇도 추가해 주었어요! 이놈들이 어디 가는 걸 아는 건지 아이스박스에서 자리 잡고 있더군요. 🤣 냥이들은 왜 그렇게 상자를 좋아하는지 정말⁉️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가족 캠핑인지라 냥이들에게는 양해를 구하고? 🤣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문을 닫아야만 했네요. 참. 가기 전에 집에 카메라는 틀어놓고 왔어요!

오랜만에 찍어보는 캠핑 트렁크 샷입니다! 오늘은 그래도 여름이라서 생각보다 트렁크가 꽉 차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온수보일러는 애당초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요. 짐을 집에다가 두고 올걸 그랬나 봐요. 캠핑에서 사용하는 아이옥스, 아이스박스, 그리고 잡동사니 코스트코 비닐백이면 세 가족이 1박 2일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물론, 날씨가 더워서 뒷자리에 미니 아이스박스 하나 더 있는 건 비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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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토요일은 정말 휴가 시즌인 듯합니다. 아침 7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강원도 평창까지 무려 5시간이나 걸렸지 뭐예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많이 막혀본 거 같아요. 역시 여름휴가기간에는 새벽같이 움직이는 거 외에는 답이 없지 싶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고 나서 다행히 30분 정도 끝에 설치가 끝났어요! 이 맛에 아이캠퍼 사용하는 것이죠! 오랜만에 팩을 박느라 허리도 아팠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땀을 흘리고 나니 나름 뿌듯합니다. 🤣 

휴. 설치가 끝났겠다. 자리에 앉자마자 시원한 맥주를 마셔봅니다! 맥주처럼 보이시나요? 이것은 바로 논알코올 칭다오 맥주입니다! 🤣 술을 조금 줄여보겠다고 구매를 했는데요. 처음에는 살짝 맥주보다 못한 느낌이 별로였는데 이것도 마셔보니까 계속해서 괜찮더라고요? 무엇보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 한잔?! 🍺 한여름에는 이것보다 좋은 건 없겠죠? 정말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알코올도 거의 없어서 취하지 않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군요. 🤣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우선 먹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닭갈비 밀키트는 봉평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했어요! 나름 규모도 크고 해서 근처에 여행 오시는 분들은 많이들 가실 거예요! 점심에는 뭐 먹을까 했는데 역시 밀키트가 최고로 편한 듯합니다. 버너에 올려서 굽기만 하면 되니깐요. 안에 채소, 고기, 떡 재료는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2만 정도였는데 솔직히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정말 맛있었어요!

보글보글! 맛있는 닭갈비가 불판 위에서 변신 중입니다. 생김새는 매울까 봐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요! 걱정 염려 하실 필요 전혀 없더군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아주 아주 노멀 한 맛입니다. 진짜 버너에다 올리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이 되기 때문에 역시! 여행에는 밀키트! 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거 같습니다.

맛있는 닭갈비가 완성되었어요! 마무리로 치즈까지 올려주면 정말 얼마나 맛있게요? 🤣 캠핑의 밥은 역시 햇반이죠? 요즘 햇반 정말 밥도 맛있게 잘 되는 거 같아요. 밥하고 닭갈비 하고 1:1 비율로 딸내미에게 줬더니 배가 고팠는지 정말 잘 먹더라고요! 소주가 없는 게 너무너무 아쉬운 캠핑이지만. 날씨가 매우 덥기 때문에 이런 날에는 음주를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 

배도 부르고.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계곡에 물이 많이 없더라고요! 원래 없는 곳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불과 1년 전에 동일하게 이곳에서 물놀이를 했는데요. 그때는 물살도 쌔고 무엇보다 너무 추웠거든요? 근데 지금은 물살도 느리고 물도 미지근합니다. 😭 진짜 올해 여름이 많이 더운가 봅니다. 지구도 열이 많이 받았다는데 참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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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 물에 담그고 신나게 햇빛 밑에서 웃고 떠들고 했더니 배가 고파집니다. 물론, 시간도 많이 지났어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로 소고기 꽃갈빗살 입니다. 평소 비싸서 못 먹는데요. 오늘은 1년에 한 번뿐인 여름휴가 기간이기 때문에 인심 좀 써봤어요! 많이는 못 먹더라도 맛이라도 보려고 조금 사 왔습니다! 🤣 분홍색 소고기 색상이 정말 예쁘네요!

저녁메뉴는 소고기 꽃갈빗살 소시지 볶음, 버섯 그리고 전날 먹다 남은 족발이에요. 🤣 음식은 버리면 안 된다고 배웠으니 전날 먹다 남은 족발도 가지고 왔어요.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소고기 꽃갈빗살이야 입에서 녹는 건 두말하면 입 아프고요. 🤣 역시 캠핑에서 먹는 건 정말 맛있습니다!

밥을 먹고 나니, 슬슬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럴 때를 위한 감성 캠핑! 이런 느낌 때문에 캠핑을 오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가지만. 정말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앉아 있으면 사실 그렇게 거창한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온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밤입니다. 🤣 

이제 정말 밤이 깊었습니다. 보물섬 캠핑장 곳곳에 전등이 점멸이 됩니다. 강원도에서만 볼 수 있는 별들이 하늘에 예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네요. 밖에서 멍하니 밤하늘 구경도 해보고요. 그리고 텐트 안으로 들어와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심야 영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딸내미는 캠핑에서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평소에는 저녁 9~10시에 자기 때문에 오늘은 꼭 늦게 자야 한다며. 🤣 

아침부터 웬 불멍이냐고요? 그러게 말입니다. 사실은 말이죠. 한참 자고 있는데 추워서 일어났어요! 🤣 그러고 나서 기온을 보니 아침에 무려 21도밖에 되지 않네요. 서울하고 5도 이상 차이가 난다는 사실! 이렇게 추울지 모르고 이불도 온수보일러도 틀지 않았거든요. 🤣 어쨌든 일어났는데 조금 추워서 어제 못한 장작에 불을 피워봅니다. 역시 불멍이 보기도 좋고 따뜻합니다. 🤣 한여름에 불이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아이러니한 순간들. 이런 게 인생인가 보죠?!

잠시 불멍 구경 좀 하고 가실게요. 밑에 흰색 천은 다른 게 아니고 방염포입니다. 고릴라 캠핑에서 5,000원 주고 구매를 했어요. 항상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깐 미리미리 대비를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불똥이 멀리까지는 튀지 않겠지만 불놀이를 하실 때에는 꼭 방염포를 사용하시는 거 잊지 말아 주세요! 🧯 🔥 

강원도 평창군의 금당계곡에서 찍은 아침 햇살입니다. 정마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이 사진을 찍을 때가 대략 8시 정도 된 거 같은데 해가 뜨자마자 바로 더워지더군요. 🤣 역시 자연의 힘이란 알 수가 없습니다! 자연의 신비는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서울에서는 이런 광경도 볼 수 없으니 진짜 캠핑 오기를 잘한 거 같아요!

캠핑의 아침에는 항상 국룰이 (국물 아님ㅋㅋ) 있습니다. 바로 라면이죠! 🍜 자연에서 끓여 먹는 라면 한 그릇은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안 먹어보신 분들은 상상을 못 하실 거예요! 오늘은 딸내미를 위해서 진라면 순한 맛 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날씨가 더워서 맵지 않아도 충분히 덥습니다! 온몸에서는 땀이 나오지만 밖에서 먹기 때문에 마냥 즐겁기만 하네요. 🤣 스탠리 쿠거에 들어있는 녹색 미니 컵에다가 덜어서 먹었는데 이거 진짜 안성맞춤입니다! 너무 앙증맞아요! 🤣 

배도 부르겠다. 퇴실 시간인 12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오전 낮잠을 청해봅니다. 루프탑텐트에서 바라보는 밑의 전경은 정말 환상 그 자체입니다. 설명하는 게 굉장히 어려울 정도예요! 🤣 지금 이 순간의 여유를 만끽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벌써 과거형... 빛의 속도로 지나가버렸다는.

보물섬캠핑장. 파쇄석 1박에 55,000원으로 작년대비 만원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임대했던 젊은 친구들이 아닌 진짜 주인 분들이 관리도 하고 계셨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역시 밤 11시부터 지켜지는 매너타임입니다. 덕분에 편안한 밤과 행복한 캠핑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노지만 다니는 저에게는 다소 부담되는 금액이지만 계곡이 있는 캠핑장으로써는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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