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강남역 가성비 참치!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곳! 이창영참치 입니다. 이자카야 스타일의 프라이빗 참치 맛집.

안녕하세요. 👋

친구들 모두 바쁜 업무가 어느 정도 일단락이 되어 갈 즈음에 약 2달 만에 다시 회합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뭐 이름만 거창하지 그냥 단순하게 모이자? 나와라?! 정도겠네요. 벌써 녀석들과 알게 된 게 23년 정도 된 거 같네요. 역시 고등학교 친구들이 가장 오랫동안 만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

오늘도 역시 저희들만의 아지트인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이창영 참치에서 만났습니다. 예약도 되고 무엇보다 가림막이 기본적으로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게 되면 이모님이 깔끔하게 한상 준비해 주세요. 언제나 그렇듯이 와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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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친구들과 오래오래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참치 죽으로 먼저 뱃속을 데워야겠습니다. 항상 올 때마다 느끼지만 역시 맛이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똑같은 맛을 유지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것을 잘 알기에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빈속에 소주 마시면 안 되기 때문에 참치죽으로 미리 예열해 보겠습니다!

참치스페셜 2인분 (1인분 45,000원) 나왔습니다. 오늘은 4명 예약을 했지만 아직 친구들이 도착을 하지 않는 관계로 먼저 2인분 부탁드렸어요. 오늘도 역시 좋은 부위와 맛있는 초밥까지! 항상 처음 접시가 나오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더군요. 🤣 소주도 좋지만 빈속이라서 참치 몇 점 먹고 마셔야겠습니다.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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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한병 두병 이렇게 시작이 되고, 나머지 친구들도 모두 도착을 하였네요. 이모님께서 알아서 잘 가져다주십니다. 다른 곳 대비 역시 마음에 드는 점은 추가 요청을 따로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채워주시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오늘도 새로 소주에는 금가루가 투입되어서 배달이 오는군요. 금가루가 들어간 소주라. 이 얼마나 황제대접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먹고 있는 중간에 수제 돈가스가 나왔네요. 항상 나오는 순서이지만 정말 여기 돈가스 너무 맛있어요! 돈가스를 좋아하는 딸아이 데리고 한번 와보고 싶을 정도예요. 이렇게나 맛있다니! 여유 있으면 가족 데리고 강남까지 한번 오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잠시 눈물 좀 닦고요. 친구들 핑계로 나만 맛있는 음식 먹는 제 자신이 싫어지는 순간이네요. 😭

계속해서 소주와 함께 참치가 리필됩니다. (당연히 소주는 유료!) 다른 곳에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색상이 붉어지는데 여기는 정말 다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위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갈 때까지 계속 주시는. 이런 참치집이 별로 없죠. 보통 많이 먹으면 눈치 주고 나가라고 하기 마련이거든요.

다음 차례로 뜨거운 어묵우동 (사장님 맞나요? 🤣) 한 번도 정식 이름을 물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살짝 매콤한 맛이 나면서 소주 안주의 국물로써 정말 딱 어울리는 안주입니다. 탕 하나 시키고 싶은 타이밍에 적절하게 잘 가져다주시니까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실장님이 술을 드실 줄 아시는 듯!

오늘의 대단원의 막은 노리마끼입니다. 연어알과 무순이 들어있어서 아삭아삭한 식감은 굳이 안 적어도 잘 아실 듯합니다. 여기까지 먹었다면 배가 굉장히 부르게 됩니다. 소주에다가 초밥, 참치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술도 못 마시겠더군요!

이창영참치는 가급적 1차로 오시는 게 좋습니다. 2차로 오게 되면 배불러서 못 먹을 테니깐요. 오늘도 친절하신 주인장 내외 덕분에 정말 정말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항상 올 때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 당연하지만 내돈내산 (이라고 쓰고 N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