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레트로 감성이 넘치는 술 맛집! 힙지로에 다녀오다! 을지로3가역 맛집. 을지상회!

안녕하세요. 👋

벌써 2023년의 12월이 되어버렸네요! 정말 시간 빠르다.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올 한 해도 며칠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슬슬 망년회니 송년회니 하고들 계시겠죠? 저 역시 지난번 회사의 지인들과 함께 1년 만에 만나서 오랜만에 회포를 거대하게 풀고 왔어요! 항상 이 모임만 하면 술을 고주망태로 먹었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네요. 🤣

을지로3가역에 있는 을지상회에 왔습니다! 퇴근하고 약 5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저희가 첫 손님인 듯하더군요. 덕분에 여기저기 신나게 구경먼저 하고 좌석에 앉기로 했어요! 리뷰에서 보던 그대로 레트로한 감성이 아주 넘쳐납니다! 요즘 신세대들은 이런 느낌 잘 모르시겠지만 🤣 저도 어렸을 적에 많이 봐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식당은 3층과 4층에 있는데 날씨가 추워서 3층에서 마시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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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나름 생각보다 가성비 가격이더군요! 소주 안주로 정말 최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리뷰에서 나온 것만큼 많이들 드시는 메뉴 위주로 주문해 볼게요! 많이 먹는 메뉴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맛있는 거는 나도 먹어봐야지 🤔 진정한 먹방은 직접 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맛이겠죠!

업진살 숙주볶음 (15,000원) 나왔습니다. 제일 많이 주문하는 메뉴이지 않을까 합니다. 담백하고 딱딱하지 않은 업진살에 숙주가 팍팍 들어있습니다. 오늘 모인 인원은 모두 소주 위주로 마시는 사람으로 안주는 정말 잘 안 먹는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양이 적다는 얘기죠. 안주 위주로 드시는 분들은 거의 1인분에 가깝기 때문에 추가 안주 필수로 시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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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 어묵 (8,000원)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독특한 주전자에 어묵이 들어있어요! 🤣 이렇게 먹는다는 걸 상상도 안 해봤기 때문에 더욱더 레트로한 감성 +1 점 드려야겠어요! 어묵맛이 독특하지는 않지만 소주 안주로는 최고 아니겠습니까?! 국물은 별도로 주는 물컵에다가 따라서 마시면 되는데 마치 캠핑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을지상회는 소주 한 병에 5천 원인데 7병이나 마셨네요. 😰 성인 세 명이서 1차에서 두병이상씩 마시고, 2차에 갔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 날씨도 굉장히 추웠는데!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게 좋겠네요. 항상 과음하고 다음날 후회하는 스토리는 언제쯤 끝이 날지! 소주를 부르는 을지상회! 각오 단단히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