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 족발이 맛있는 집. 진배족발 본점. 족발/불족발/냉채족발/해물부추전/쟁반국수/회식

안녕하세요. 👋

2024년 1월의 스타트로 팀회식을 진행했어요! 🤣 1월 초부터 회식이냐.라고 하시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팀원들과 함께 먹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회식은 깔끔하게 1차로 끝내줍니다. 2차는 개별이고 당연히 가고 싶은 사람만 함께 하고 있어요. 매번 팀회식 할 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라는 게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이번 회식은 족발! 서민음식(이라고 쓰고 아님) 족발을 먹기로 했습니다. 회사 근처의 족발 맛집인 진배족발 본점으로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아래 링크를 보니 반년만이네요.

[학동역] 족발만큼은 진심인 곳. 논현동 진배족발 본점! 2년만에 왔지만 역시나 맛은 보장되는 곳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기 때문에 테이블에 깔끔하게 준비가 모두 되어 있었어요. 역시 예약은 필수! 👍 예약하고 노쇼 하면 당연히 안 되는 거 모두 아시죠?! 평일인데도 저녁시간에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예약 없이 왔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었을 거 같네요. 그만큼 족발 맛집이라는 거 인정합니다. 기본반찬 중에 무말랭이가 진짜 맵습니다. 🔥 매운 거 못 드시는 분은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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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배족발에서는 족발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콩나물국이 나옵니다. 족발만 먹으면 당연히 퍽퍽할 텐데 서비스로 나오는 콩나물국이지만 정말 맛있어요! 특히 소주와 궁합은 말해서 뭐 하겠습니까. 최고의 조합입니다. 콩나물국 사진만 봐도 해장이 되는듯한 느낌입니다. 🤣

매운 족발 (43,000원) 나왔습니다. 매콤의 단계를 이모님께 살짝 내려달라고 부탁을 잘한 거 같아요. 딱 맛있게 맵다고 할까요? 무말랭이의 매움보다 많이 착해진 듯합니다. 🤣 진배족발은 고기에서 잡내가 나지 않고 부드러워서 항상 먹기 편하더라고요. 족발 마니아인 딸내미도 좋아할 만합니다. 사진만 봐도 얼굴에서 땀이 발생할 거 같네요. 몸이 반응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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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국수 (14,000원) 나왔습니다. 집에서도 족발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쟁반국수가 항상 따라오지요. 팀원들이 많아서 쟁반국수 한 개만 주문했는데 거의 맛보기 한 입만 하고 없어지는 양이네요. 쫄깃한 면발과 새콤한 맛이 너무 좋습니다. 족발집에서 판매하는 쟁반국수의 맛이 호불호가 많이 있던데 이곳은 맛있습니다. 👍

족발 앞다리 (40,000원) 나왔습니다. 부드럽고 잡내 없는 족발! 맛있는 냄새가 느껴지나요? 집에서 족발 하나 시키면 세 명이서 먹어도 남던데 역시나 30대 초반의 젊은 친구들이 달라붙으니 금세 없어지더군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중에 족발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 맛있는 음식도 여럿이 먹으니깐 맛이 배가 되는 거 같네요. 즐거운 회식시간입니다!

냉채 족발 (43,000원) 나왔습니다. 족발의 별미라고 하면 역시 냉채족발! 냉장고에서 꺼내온 시원한 족발에 해파리냉채까지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쫀득하고 시원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매운 족발을 먹고 이미 한차례 소나기가 왔다간 다음이라 더욱더 시원한 느낌입니다. 😰 쫄깃한 식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집에서도 냉채족발 한번 시켜봐야겠어요.

해물부추전 (18,000원) 나왔습니다. 가격만 보고 비싸다는 생각이었지만 커다란 사이즈를 보고 나름 끄덕이게 만들어 주는군요. 오징어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고 중간에 덜 익은 부분이 없어서 잘 만드신 거 같더라고요. 바삭~한 식감 때문에 배가 부른 상태이지만 자꾸만 들어가더라고요. 부어라 마셔라~🍶

계란찜 (서비스) 나왔습니다. 대충 23만 원어치 먹었는데 서비스 안 주시나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계란찜 2개를 서비스로 받았어요. 🙏 진배족발의 특제품 폭탄 계란찜! 계란을 몇 개나 넣어야 뚜껑 위로 나올 만큼 거대해지는 걸까요? 🤔 맛도 퍽 퍽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마지막에 따뜻한 계란찜이 위장을 건너서 내려가니 몸이 한결 나아졌어요. 소주를 오늘 몇 병이나 마신건지 모르겠네요. 🤣

회사에서 족발이 먹고 싶으면 항상 찾아오게 되는 진배족발. 평일 저녁시간대 항상 붐비니 예약은 필수입니다. 내돈내산 회식비용으로 오랜만에 족발 배 터지게 먹은 거 같아요. 팀원들도 모두 만족했던 저녁 회식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