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1월도 중반을 지나고 있네요. 흐르는 시간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지만, 그만큼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아내와 딸아이가 처가에 간 틈을 타, 원주 섬강으로 **노지 캠핑(쏠캠)**을 다녀왔습니다.


🌬️ 미세먼지도 막지 못한 전세캠의 여유
도착한 원주 섬강은 미세먼지가 조금 아쉬웠지만, 바람이 차분하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 마치 강 전체를 빌린 듯한 '전세캠'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함께 온 동생은 아들 둘을 데려와 활기찬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캠핑 컨셉은 '각자 쉘터에서 편하게 쉬기'! 덕분에 온전한 저만의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섬강 노지 캠핑의 더 자세한 현장감은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다음 캠핑을 떠나는 큰 힘이 됩니다 😊)


🔥 동계 캠핑의 핵심, '난방' 노하우
동계 캠핑은 무엇보다 난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더우면 벗으면 되지만, 추우면 답이 없다"는 게 제 지론인데요. 저만의 필살 조합은 **[난로 + 무동력 팬]**입니다.
보통 난로만 켜두면 위쪽만 뜨겁고 발은 시리기 마련인데, 놀팬 동력 팬을 사용해 온기를 아래로 꾹꾹 눌러주니 쉘터 안이 발끝까지 후끈후끈해지더라고요.


🍳 요리 못하는 캠퍼의 최고 메뉴: 한우 곱창 밀키트
금강산도 식후경! 오늘의 저녁은 한우 곱창 밀키트입니다. 저처럼 요리에 서툰 사람에게 밀키트는 축복이죠.
그리들에 가스 불 켜고 휙휙 저어주기만 하면 끝!
여기에 어머니표 김치와 특제 소스를 곁들이니 유명 맛집 부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dPNvqXDOOKo?feature=share
캠핑의 꽃 불멍도 빠질 수 없지요.



🌌 원주의 깊어가는 밤, 그리고 영하의 아침
밤이 깊어지니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별들이 쏟아질 듯 보이더군요.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제 루프탑 텐트 안은 온수 보일러와 히터 덕분에 아주 아늑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꽁꽁 얼어붙은 차량 상태를 보니 밤사이 추위가 실감 나더라고요. 하지만 따뜻하게 숙면을 취한 덕분에 컨디션은 최고였습니다.


🍜 추위 속에서 먹는 컵라면의 맛
노지의 아침은 역시 라면이죠! 귀찮음을 이기지 못하고 컵라면 소컵을 꺼냈는데, 양이 너무 적어 금방 후회했습니다. (다음엔 무조건 큰 걸로!)
난로 켜진 텐트 안이 너무 더워 밖으로 가지고 나와 먹었는데, 입김 나는 추위 속에서 먹는 매콤한 라면 국물... 이 맛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임도 투어로 마무리
식사 후에는 근처 임도 투어를 위해 서둘러 정리를 마쳤습니다.
섬강에서 법천소공원까지 이어지는 멋진 임도 주행 영상도 유튜브에 담아두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언제 차단봉이 닫힐지 몰라 늘 아쉬운 노지 캠핑이지만, 자연이 준 선물 같은 1박 2일이었습니다.
LNT(Leave No Trace)! 머문 자리는 흔적 없이 깨끗하게 정리하고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겨울이 가기 전, 꼭 한 번 더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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