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알프스! 새하얀 삼양목장 당일치기 다녀오기!

안녕하세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삼양목장에 다녀왔는데요. 그때의 많은 아쉬움들이 남았었는데, 드디어 이번주에 다시 한번 그 멋진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더구나 지난주에 강원도 폭설이 왔다고 하죠?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하얀 눈을 보기 위해서 아침일찍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대관령 삼양목장까지 대략 200키로 언더로 나오는데요. 딸내미가 보고싶어하여서 이번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오전 7시경 출발해서 평창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10시경 입장, 2~3시간정도 놀고 서울 귀가 하면 오후 4시가 조금 넘는 일정입니다. 생각보다 가볼만 합니다!

https://choinah.tistory.com/203

대관령 삼양목장 당일치기 여행.

지난번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주말에 오시는분들은 아침 9~10시 도착이 가장 쾌적한 시간대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날은 살짝 늦어서 10시 30분정도 도착을 했는데도 이미 매표소에는 여러대의 차가 줄을 서서 대기하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오후쯤에 하산할때 보니까 대략 3키로 정도 대기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꼭 아침 일찍 도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주말 한정)

그리고 삼양목장 인스타그램(클릭)을 미리 확인하시고, 그날 날씨나 풍속을 확인하시는것도 관람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동해전망대 올라가면 굉장한 바람 및 추위로 사진 찍는것도 어렵더라구요!

눈으로 뒤덮인 삼양목장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데 어떻게 차로 가냐구요? 걱정 1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목장 관계자 분들이 차가 다니는길을 완벽하게 제설작업을 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후륜구동 차량도 많이 오니깐 걱정은 집에다가 놔두고 오셔도 될거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굉장히 따스해보이지만. ㅋㅋ 이 곳 동해전망대 (해발 1200m)는 굉장히 춥습니다. 무엇보다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기 때문에 모자가 꼭 있어야겠더라구요. 그리고 장갑도 필수구요. 어찌나 춥던지 장갑을 껴도 카메라 셔터 누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동해전망대

정말 여기 저기 봐도 온통 하얀색뿐입니다. 제가 오기 며칠전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던데, 많은 분들이 이 설경을 보러 오시더라구요. 정말 오전 11시도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차량으로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더라구요. 주차하실때는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기 때문에 조심 조심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가지 마세요.

삼양목장 겨울 관람 방법은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단숨에 동해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차를 돌려서 내려오면서 잠시 정차하고 구경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본인 생각만 하고 이를 지키지가 않더군요. 올라오다가 마음에 들어서 바로 정차하면 그 뒤에 차량들은 밀리게 되는건 우습구요. 사진처럼 들어가지 마라고 적혀있는 곳에는 꼭 들어가서 사진을 찍거나, 놀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정말 눈살을 찌푸릴수밖에 없는 풍경입니다. 목장 내부에는 딱히 제재하는 사람이 없어서 여기저기 골머리를 앓고 있는거 같네요. 제발 말좀 들었으면 합니다. ㅎㅎ

눈밭.

여기저기 둘러봐도 온통 눈밭입니다. 다만 장소에 따라서 딱딱하게 얼은곳이 있고, 또 그렇지 않는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화 신고 가시는걸 추천드리구요. 저처럼 일반 운동화 신으신 분들은 양말 포함 다 젖습니다. ㅋㅋㅋ 😭 

여기 오시기전에 일부러 세차하는 행동은 불필요 합니다. ㅋㅋㅋ 오게 되면 아시겠지만, 많은 차량으로 인하여 먼지가 굉장히 많고 눈이 녹으면서 바닥 곳곳이 진흙 투성이입니다. 저는 세차를 자주 하지 않아서 상관이 없는데요. 더욱 더 더러워졌네요. 어쨋든, 여기 다녀오면 차가 굉장히 더러워진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눈밭의 설경을 2~3시간 보고난 뒤에 다시 내려오면 무조건 배가 고프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 추위속에 컵라면은 무조건 강추드립니다! 뜨거운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2분 돌리면 정말 맛있는 컵라면이 되니깐요 꼭 전자렌지에 넣어서 드셔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ㅋㅋ 쇠고기면 엄청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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