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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쌍문동 뼈다귀 전문점. 도마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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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퇴근길에 자주 보이는 뼈다귀집이 있는데요. 여기는 무슨 1년 내내 월화수목금 모두 만석이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나 맛이 있길래. 얼마나 싸길래. 이 코로나19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은것인지. 직접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게에서 먹기에는 그렇고 마스크를 쓰고 직접 가서 포장해왔어요..!!

인터넷 및 지역 맘카페에 검색 한번 해봤는데, 모두들 칭찬 일색이더군요. 맛은 살짝 맵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포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포장까지는 대략 5분정도. 바로 나오는거 같습니다. 미리 전화는 안하고 가도 될거같아요.

뼈다구전골 (25,000원)

이게 제일 작은 사이즈 '소' 입니다. 믿기지 않을만큼의 양입니다. 와.. 아주머니 인심이 좋으신건지. 손이 크신건지. 어쨋든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상하게 포장해올때부터 묵직하더라구요. 다른집과의 비교는 절대 불가입니다. 뭔 양이 이렇게 많은지 ㄷㄷ 중이나 대자 시켰으면 집에서 먹기도 불가능했을거 같아요. 아주 커~다란 냄비가 필요하겠죠? ㅋㅋ

반찬은 깍뚜기 한봉지

깍뚜기 맛은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당일날 만드신건지 무가 단단하고 살아있네요. 맵지 않아서 우리 딸내미도 곧잘 먹더라구요. 매운 뼈다구맛에 새큼한 깍뚜기 한개의 조합은 정말 최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 

오뚜기 라면사리

여기 사장님 뭘좀 아시는군요. 라면사리는 오뚜기가 맛있죠. 쫄깃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전골의 맛을 더욱 더 살려줍니다. 어제 먹었던 맛에 혀가 반응하여 침샘이 나오는군요..!! 정말 맛있었는데 ㅋㅋ

뼈다구전골 (소)

이 많은 양이 보이시나요?? 정말로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뼈다귀가 도대체 몇개가 들어있는건지. 확실한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뼈다귀집보다 훨~~~~씬 많다는겁니다. 아마 포장이라 더욱 더 주신게 아닐까 싶은데요. 양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봤던 당면, 수제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요런것들 대신해서 뼈다귀로 주신게 아닌가 싶어요. 양은 일단 굉장히 맛있고 굉장히 맵습니다. 특히 국물이 크... 소주 2병이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고기에 잡내가 나지 않아서 딸내미도 정말 주는데로 다 먹더라구요. ㅋㅋㅋ

라면사리도 같이 넣으려고 했지만, 저 큰냄비에 들어가지를 않더군요. 일단 뼈다귀 3~4개정도 먹고 국물이 보이기 시작할때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정말 환상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 맘카페에서 칭찬이 자자한지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 집은 100% 다시 한번 가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의 맛이네요.

포장하시는 분도 절반은 뼈해장국(8,000원) 절반은 뼈다귀전골이더군요. 정말 맛있네요. 제돈 주고 사먹었습니다만, 왜 저녁시간대마다 사람이 바글바글 한지 그 이유가 바로 맛에 있다는 사실. 당연한거지만 이 맛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네요.

아침에도 어제 먹다 남은 국물에 밥을 한공기 하고 왔는데 쓰라린 속이 100% 완치가 되는 그런 맛이였습니다. 해장에도 좋고 술 안주에도 정말 최고의 안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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