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육백마지기에 이어 오늘도 바람을 쐬고 왔는데요. 오늘은 딸내미 데리고 아침 일찍 포천에 위치한 아트밸리에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19의 이유로 인하여 실내 관람은 불가능하고, 실외만 가능하더군요. 역시 사람이 없는 아침 9시 개장 시간에 맞추어 일찍 다녀왔어요!
포천에 위치한 아트밸리인데요. 지난번 허브 아일랜드에 이어 또다시 포천에 방문했어요. 개장 시간이 오전 9시라서 집에서 8시에 출발하니까 딱 맞춰서 왔습니다. 매표소에 들어갈 때 저희가 2등이었거든요. ㅋㅋ 사람 너무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https://choinah.tistory.com/110
입장권입니다. (성인 2+어린이+모노레일 편도)
이곳에서는 모노레일이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모노레일을 검색해서 보니까 많은 분들이 올라갈 때에는 탑승을 하고 정상에서 거꾸로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시는 방식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동일하게 편도 탑승권을 포함하여 구매했습니다. 포천 시민이 아니라 가격이 조금 있어요. ㅠㅠ 20,300원입니다. 😢
모노레일 탑승!
먼저 입장권을 발매하신분들은 모노레일을 탑승하지 않으시고 걸어서 올라가신 덕분에 모노레일을 저희 3명과 관리인 아주머니 한분 이렇게 통째로 빌리게 되었어요. ㅋㅋㅋ 코로나 19로 방역도 철저하게 하셨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모노레일 출발!
정상까지의 걸리는 시간은 대략 5분 내외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길의 경사로를 보시면 모노레일 타길 잘했구나.. 하실 겁니다. 꼭 편도라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줄을 서게 되고요. (관람 끝내고 내려오는데 줄이 되게 길었어요..)
천문과학관 (코로나19로 휴관)
천문과학관 및 기타 실내에서의 관람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휴관하고 있습니다. 안에서 보면 더욱 좋았겠지만, 천문과학관은 나중에 한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
포천 아트밸리, 정말 넓어요.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보는 투어인데요. 정말 넓은 공간이라 탁 트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계속 걸어야 하기 때문에 편안한 운동화 차림 추천드립니다. 대략 2시간 정도 둘러보는데 6,000보 정도 걸은 거 같네요.
포천 아트밸리 명물, 천주호
드디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는 천주호에 왔습니다. 천주호는 드라마 및 영화 촬영으로 많이 섭외된 모양이군요. 4개 작품 모두 저는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ㅋㅋ 🤣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이름처럼 아트로 만들어진 것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봐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모두 실제로 존재하는 지형이었어요!
천주호 (구 채석강)
천주호 앞에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서 이 광경을 보자면, 정말 기분이 끝내줍니다. 오늘 아침에는 다소 춥긴 했는데요.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까지 와서 천주호에 다다르니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더라고요. 날씨도 오늘 정말 하늘에 구름 한 점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조각공원
천주호 관람을 끝내고 더 밑으로 내려오면 조각공원이 나옵니다. 도마뱀, 오리, 하트 등등등 굉장히 많은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아트 밸르 군데군데 적혀있는 시 한 구절을 읽는 재미도 나쁘지 않아요. ^^
포천 Coffee밸리
아트밸리 안에 커피숍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커피 2잔 그리고 대만식 샌드위치를 시켰는데요. 샌드위치는 입장권을 구매하고 받은 포천 지역화폐 2천 원으로 샀어요. 대신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5천 원입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공원 내에는 전부 금연 구역입니다. 하지만 이런 금연구역에도 당연히 담배 피우는 무리가 꼭 있죠. 오늘도 그렇게 담배를 피워대는 아저씨 한 명 때문에 기분이 굉장히 나쁘더군요. 본인도 가족끼리 와서 꼭 그렇게 담배를 피워야 할까요. 공공 매너는 좀 지킵시다.
해바라기 (태양광 충전)
그리고 또 해바라기 모형이 있는데요. 저기 의자 좌우로 보시면 검은색 벤치가 있는데요. 그쪽에 무선 충전 기능과 USB 포트가 있어요! 정말 놀라웠더라는. 이때 마침 제 핸드폰 배터리가 꺼졌는데, 정말 충전이 되더라고요. 급속이 아니라서 많이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만, 의자에 앉아서 수다 떨면서 충전해도 꽤나 좋은 거 같네요..
포천 아트밸리, 조각공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진에는 없는 많은 조각과 아트 작품들이 즐비해있어요. 하나하나 보는 즐거움이 상당히 좋았어요.
오전 9시부터 관람하여 대충 3시간 정도 둘러보고 왔는데요. ㅋㅋ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저희가 집에 갈 무렵 굉장한 인파와 차량으로 북적북적하더라고요. 역시 개장에 맞춰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만 없었더라면 정말 100점짜리 관람이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게 너무 아쉽네요. 마스크만 쓰고 다니니 사진 찍기가 너무 불편해요. ㅠㅠ
포천시민이시면 가보셨겠지만, 여기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천에는 정말 갈 곳이 많은 거 같습니다. 매번 포천에 놀러 오지만 올 때마다 개운한 느낌으로 귀가하는 거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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