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홍천강에 이어서 이번 주에는 조금 따뜻한 남쪽으로 캠핑 가기로 하였는데요. 바로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 정말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노지 캠핑에 가실 때에는 꼭 쓰레기봉투를 준비하셔서 온 듯 안 온 듯. 꼭 기억하세요!
졸리면 꼭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
아침 일찍 캠핑을 위해서 나섰더니, 많이 피곤하더라고요. ㅠㅠ 졸음도 깰 편. 노지에 가면 어차피 화장실도 가기 힘들 거 같아서 미리 가기로 합니다. 딸내미도 데리고 화장실 다녀오기 성공! 왜 그렇게 화장실에 가기 싫어하는지 ㅠㅠ
루프탑텐트 개방!
도착해서 텐트를 개방하고, 이렇게까지 하는데 정말 10분도 걸리지 않는 게 루프탑텐트의 최대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른 설치를 끝내고 딸기님께서 올라가서 포즈를 취해 줍니다. 월화수목금 캠핑을 부르던 녀석이어서, 캠핑 오니까 정말 좋나 봅니다. 😍
오늘 저녁은 스팀팟 무동력 온수보일러로!
따뜻한 저녁을 위해서 새로 구입한 스팀팟 온수보일러를 설치해줍니다. 설치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설치 역시 정말 쉽습니다. ^^
https://choinah.tistory.com/289
아이캠퍼 + 아이옥스 = 캠핑 준비 끝.
아이옥스와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의자까지 세팅 완료하였습니다. 원래는 어닝(타프)을 쳐야 하는 게 맞는데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기 완전 돌밭입니다. 몇 번 망치질하다가 포기했습니다. 뭐 날씨도 좋고 해서 그냥 놀기로 했어요! 근데 햇빛이 너무 쌔서인지 집에 와서 보니까 얼굴이 조금 탔네요. ㅋㅋㅋ
Anker Souncore Mini (Bluetooth)
얼마 전 아마존에서 구입한 앵커 사운드코어 미니입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음질은 그렇지가 않죠. 정말 기계에서 웅웅 거리면서 노래가 들을만하게 나옵니다. 들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가격 대비 괜찮은 놈인 거 같아요. 집에서는 물론 딸내미의 동화책 노래 듣기용입니다. ^^
https://choinah.tistory.com/230
루프탑텐트에서 바라본 하늘.
와..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느낌이 좋은데요. 실제로 저렇게 누워서 하늘을 보면 정말 개방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면으로 햇빛 하고 뚫려있는 게 아니고 우레탄 비닐로 연결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하늘이 파랗게 잘 보입니다. 누워서 보는 경치. 이게 정말 꿀맛이죠. ^^
오늘 저녁은 와이파이님표 김치찌개.
지난번에는 고기를 먹었지만, 고기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이번에는 집에 있는 어머니표 김치에 두부, 스팸을 넣어서 김치찌개를 만들었습니다. 생수 반 병 정도 붓고 김치와 재료를 털어서 넣어주면 땡입니다. 원래 김치찌개를 좋아했지만, 밖에서 먹는 맛은 정말 이루 설명할 수가 없는 맛이네요. 평소 밥도 정말 적게 먹던 딸내미도 맛있다고 하면서 밥도 많이 먹더라고요! 역시 이 맛에 캠핑을 오는 거 같네요!
노지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
오랜만에 저녁노을을 보는 거 같습니다. 대중교통으로 퇴근할 때는 거의 볼 수가 없는데요. (지하철 ㅜㅠ) 오랜만에 이런 여유를 부려보는 거 같네요. 저녁도 일찍 먹고 정리하고 텐트에서 놀려고 모두 치웠습니다. 일찍 정리한 이유는 두 번째 캠핑이기 때문에 소주를 가지고 오지 않았거든요. 혹시 모르니깐.. 추우면 지난번처럼 집에 가려고 일단 생각하고 왔기 때문이죠. ㅋㅋㅋ
오늘은 아빠가 요리사^^
스팀팟 온수보일러 덕분에 정말 따뜻한 밤을 보낼 수가 있었는데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3 가족이 먹을 짜장면을 끓이기로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짜장면이 딱 맞는 거죠. ^^ 아이옥스 테이블에 코베아 코펠을 올리고 바로 음식 준비에 들어갑니다. 김치는 어제 먹고 남은 김치찌개와 같이 끓여줍니다. 크~~ 너무 좋다! 😁
짜장면이 기가 막힙니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뭘 먹어도 맛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 정말 강한 바람이 불어서 조금 쌀쌀했는데, 따뜻한 짜장면을 먹으니까 더욱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딸내미도 한 그릇 가득 다 비우더라는! 🤔 평상시에는 절반도 못 먹는 애였는데, 정말 캠핑이 주는 맛이라는 게 대단하기는 한가 봅니다! 매주 캠핑을 와야 할 거 같아요!
그린캠핑!
깔끔하게 짜장면(라면은 역시 오뚜기!)을 먹고 자리를 깨끗하게 치워줍니다. 항상 노지 캠핑을 가실 때에는 꼭 쓰레기봉투를 구비하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트렁크에 5L 쓰레기봉투 1세트를 넣어놔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온 듯 안 온 듯 깨끗하게 자리를 정돈하고 집으로 출발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노지캠핑에서도 많이 느꼈습니다만, 역시 쓰레기를 많이 버리고 가신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쓰고남은 화로대에 장갑, 기타 쓰레기 버리고 가면 점점 노지는 폐쇄될것이라는거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꼭 쓰레기는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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