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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사동] 깔끔한 순대국으로 해장을 해보자. 설백가마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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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선 포스팅처럼 이번 주부터 다시 출근 모드로 전환이 되어, 점심시간마다 여기저기 그동안 못 가본 식당에 다시 얼굴 도장을 찍고 있는데요. 오늘 가볼 곳은 바로 단골집 중에 하나인 순대국밥집입니다. 아마도 여기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치고 안 가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굉장히 점심시간에 사람이 북적이는 그런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개인마다 QR코드 인증은 필수이며, 각 식탁 옆에는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식사에 집중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식당에서 확진자들이 나오다 보니, 조심할 수밖에 없는데요. 점심은 먹어야 하고, 코로나는 조심해야 하고 참 아이러니할 수가 없습니다. 😢 

choinah.tistory.com/196

 

고기순대가 가득한 순대국밥. 설백순대국

안녕하세요. 월요일부터 뭔가 속이 쓰리고.. 찌뿌둥하길래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순대국밥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지난주에 먹었던 도산대로 건너편에 있던 순대국이 아닌, 회사 근처에 있는 2층

choinah.tistory.com

기본 반찬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몇 가지 소소하게 바뀌었더군요. 코로나 이전에는 각 테이블마다 김치 항아리가 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퍼서 먹는 시스템이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기본반찬이 제공이 되고 추가로 먹고 싶은 사람은 홀 가운데 배치되어 있는 김치 셀프코너에 가서 가지고 오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매우 칭찬을 해줘야겠지요. 

제가 항상 주문하는 '순대만' (9,000원)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순대만 주문했던 사람은 천 원 정도 할인이 되었는데 이제는 할인은 없어지고, 그만큼 순대를 더 넣어주는 느낌으로 바뀐 거 같습니다. 기본으로 살짝 들깻가루가 들어가 있으며, 간 역시 조금은 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대로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저의 스타일대로 새우젓 조금, 들깻가루 추가, 후추 조금, 마지막으로 다진 양념을 한 덩어리 넣어주면 얼큰하고 깔끔한 저만의 순댓국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땀 한 바가지 흘리면 정말 개운하죠. 덕분에 오후에는 졸리게 되는 법이죠. 🤣 

순대 사이즈도 그렇게 크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한입에 먹기에 딱 알맞은 크기입니다. 항상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돼지국밥의 내장과 순대국밥의 내장에는 차이가 왜 나는 것인가? 이상하게도 저는 돼지국밥은 아주 좋아합니다. 건더기의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한 뚝배기를 먹을 수 있거든요. 🤣 

개인적인 취향으로 국밥 순위를 매겨보자면 돼지국밥 > 순대국밥 > 감자탕 정도로 될 거 같습니다. 물론 감자탕도 맛은 있습니다만, 돼지국밥에게 절대적인 1위 자리를 주고 싶군요. 코로나만 아녔어도 부산으로 가서 돼지국밥에 밀면까지 먹고 오면 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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