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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캠핑

[연천] 아이캠퍼 루프탑텐트 말리면서 스팀팟 온수보일러 체크! 온수매트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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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친구들과 캠핑을 즐겁게 다녀왔습니다만, 너무 빠른 철수로 인해 텐트를 바짝 말릴 수가 없었어요! 루프탑텐트던 일반 텐트던 1박을 하고 나면 외관에 이슬이 맺힐 수밖에 없는데요. (새벽에 추움) 이때 햇빛에 1~2시간 정도 뜨겁게 말려줘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답니다. 어제 비가 와서 이번 주 캠핑이 어렵겠지 했는데, 오늘 마침 날씨가 좋기에 부랴부랴 노지로 출발해봅니다!

노지로 출발하기 전에 간단하게 물 1병과 커피 하나를 사서 갑니다.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조금 졸리군요! 항상 안전운전 아시죠? 졸리면 졸음쉼터로 가야겠지만, 일반 도로에는 졸음쉼터가 없으니 조심조심 출발! 바리스타는 역시 맛있어요! 스모키 라떼라 진한 맛이 졸음을 금방 멀리 보내버리네요!

전날 비가 온 탓에 루프탑텐트 하드탑이 매우 더럽습니다. 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차에 신경 쓰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그냥 다니려고요. 손세차를 가도 하드탑 위에까지 고압수를 쏘는 게 힘들더라고요 🤣 루프탑텐트를 올리면 자동세차도 안되고, 여러 가지 제약이 많습니다. 높이도 그렇고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상쇄하는 게 바로 캠핑인 거 같아요! 캠핑 가즈아~!!

도착과 함께 피칭! 단 5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아이캠퍼 루프탑텐트의 장점이죠!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곳곳이 진흙탕이네요. 전륜 구동이라 이런 길을 조심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직카 구난의 슬픈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 빨리 4WD 자동차로 바꾸고 싶지만, 현실의 장벽이 너무나도 큽니다! 전륜구동이 갈 수 있는 노지가 많지 않습니다. 🤣 

어유지리에서 보는 주상절리의 모습입니다. 오늘 날씨 정말 멋있습니다. 구름이 조금 있긴 하지만,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이때가 대략 13도여서 살짝 쌀랑하긴 했지만, 오늘 날씨 예상은 20도 전후로 올라갈 거라서 조금 더울 거 같네요!

지난번에 스팀팟 온수보일러 A/S를 받고 오늘 드디어 테스트를 위해서 노지로 왔는데요! 물론 텐트도 말릴 겸 말이죠. 이소가스를 장착하고 물을 넣고 온수보일러 가동! 보글보글 끓으면서 물의 순환이 이루어집니다. 뜨거운 물이 순환이 되면서 온수 매트가 따뜻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아래 보시면 동작하는 영상 올렸어요!

오늘은 편안하게 왔기 때문에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좀 보려고요 🤣 한참 넷플릭스 보고 있는데 딸내미한테 전화가 와서 "아빠 아이패드 어딨어?" 🤣 아빠가 가져왔지요! 푸하하~ 먼저 일어난 사람이 차지하는 걸로! 캠핑 시작하면서 크레모아 랜턴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정말 구매 잘한 거 같아요! 배터리도 되고 저녁에는 랜턴도 되고 1석 2조의 팔방미인 제품이에요!

드디어 온수보일러 온도가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화력 100%로 풀가동했더니 금세 80도까지 올라가네요! 온수보일러 겉면은 당연히도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화상 입는 것은 기본이에요! 구매할 때 들어있던 온도계가 아주 유용합니다. 이 정도 올라가면 화력은 대충 70%로 내려주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온수가 순환이 되는 거 보이시나요? 뜨거운 물을 밀어 넣고, 미지근한 물을 보일러로 끌어온 다음 다시 뜨겁게 데워서 다시 온수 매트로 나가는 시스템입니다. 밑에 워머는 밤이나 동절기에 굉장히 춥기 때문에 워머를 꼭 씌워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스팀팟 온수보일러가 작동하는 걸 보니 안심이 되네요. 저 혼자는 상관없지만 가족끼리 가면, 밤에는 조금 춥기 때문에 필요하겠더군요.

루프탑텐트에서 바라보는 전경입니다. 루프탑텐트 사다리에 다리를 올리고 앉아서 저 멀리 바라보면서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갖을게요. 저기 주상절리가 정말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거 같아요. 항상 사다리 내려올 때는 뒤로 돌아서 엉금엉금 내려오는 거 잊지 말아 주세요! 특히 술 먹고 오르락내리락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 🪜 

오늘 나 홀로 점심은 비비고 깍두기 볶음밥이에요! 간단하게 아이 옥스를 펼쳐서 이소가스에 데워줍니다. 계란도 위에 하나 풀었는데 영상 찍고 난 뒤에 올렸어요! 다이소 천 원짜리 계란 수납함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있네요. 캠핑에서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간단하게 먹는 게 저는 최고라고 생각해요.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리 많이 하시지만, 저는 요리를 잘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 어쨌든, 간단하게 한 끼 때웠어요!

자,,, 배도 부르겠다. 커피 한잔 해야죠? 🤣 오늘은 카누 2개 넣어서 진하게 마시려고 해요. 최근에 구매했던 티타늄 머그컵 정말 잘 산거 같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사악하긴 하지만 (개당 2만 원 후반대) 여기에 커피 한잔 마시면 감성 그 자체로 너무나도 만족합니다. 

12시가 넘어가니, 슬슬 민족 이동이 나오는군요. 어유지리 입구가 협소하다 보니 나갈 때 차가 많이 막히는 편이거든요. 시간대 잘 맞춰서 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나니 옆에 신규 팀이 와서 너무 시끄럽더군요. 모든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는 매너를 지켰으면 합니다. 소음도 공해라는 것을 지각했으면 하네요. 🔥 

집에서 1시간 거리라서 간편하게 다녀왔어요. 명당자리에 주차를 했는데 (차가 너무 더럽군요 🚗) 세차는 역시나 하기 싫습니다. 짐을 챙겨서 이번 주말도 잘 마무리할게요.

루프탑텐트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이슬이나 물이 없도록 햇빛에 충분히 말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텐트던 뭐든 정비를 잘해줘야 오래오래 (죽을 때까지?🤣) 사용할 수 있겠죠! 아이캠퍼 스카이 캠프 가격대를 생각하면 못해도 10년은 쓰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이제 1년 썼는데 아직까지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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