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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동해시] 묵호항에서 느낄 수 있는 옛날 향수. 옛날 골목. 논골담길 (오르막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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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해시 여행에서 느꼈습니다만. 동해시에도 생각보다 볼만한 게 제법 있더군요. 이제까지 망상해수욕장만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제대로 느끼고 온 거 같아요. 그중에서도 단연코 힘들었던 🤣 오르막길의 연속! 운동 부족! 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묵호항 논골담길입니다. 사진으로 충분히 전달이 되지는 않겠지만, 한 번쯤은 추천드립니다. 걷는 거 좋아하시면 가을에 딱이지 않을까 합니다.

논골담길. 처음에는 무엇인가 했어요. 하지만 역시 입구에 들어서니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 옛 골목길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벽화들이 즐비한 그런 동네길입니다. 다른 벽화길들과 비슷하게 역시나 오르막길의 연속입니다. 처서의 날이었지만 낮에는 아직도 더운 날씨였기에 살짝 힘들더군요. 🤣 이런 추억의 길은 꼭 가을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을이 딱이에요!

실제로 거주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너무 큰 소리를 내면 안 된다고 하네요. 동네 주민분들도 매일같이 관광객이 오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프라이버시도 있을 테니 말이에요.

어디서 많이 보던 오징어가 그려져 있군요. 🤣 🦑 논골 주막 벽화를 보니 시원하게 동동주 한 사발에 두부김치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아버지 시대에는 딱 이런 느낌이었겠죠? 저도 80년대 사람이라 이런 느낌이 아주 정겹고 좋습니다. 그리고 역시 강원도라서 곰치국이 그려져 있네요. 🤣 맑은 국물의 곰치국 맛있겠네요. 호로록!

바닥에도 큼지막하게 적혀 있습니다. 오름길이라고. 앞으로 계속 오르막길이 계속됩니다. 🤣 계속 걸어야 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걷기 불편하신 분들은 힘들 수 있습니다. 경사가 가파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오르막길이라 멀쩡한 오징어도 힘들더군요. 🤣 

군데군데 예쁜 벽화가 있지만, 이미 오르막길로 힘든 모습이군요. 사진을 찍어도 영혼이 없는 듯한 저 포즈. 🤣 웃어라 좀... 하긴 웃고 있어도 마스크 덕분에 잘 모르겠네요. 망할 코로나! 여행을 다녀와도. 온통 사진에는 마스크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 

오잉? 개가 돈을 주다니. 덥석 물고 싶네요. 그리고 뒤에 가득한 돈다발. 부러워 미칠 지경이네요. 🤣 충견이 아니겠습니까? 주인에게 이렇게 돈을 가져다주는 개는 없겠죠. 시무룩... 😞 

오르막길이 이러지는 만큼 시원한 막걸리 그림이 있습니다. 막걸리에 김치라도 한 접시 그려주지 아쉽네요. 🤣 막걸리에는 부침개도 좋고 시원한 김치도 좋은데 말입니다. 그렇게 많이 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역시 오르막길 앞에서는 장사가 없습니다. 점점 체력이 떨어지고 다리가 무거워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눈은 계속해서 새로운 그림을 찾고 있더군요. 한눈에도 알 수 있는 동해시의 전경인 거 같습니다. 그림을 지켜보는 갈매기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바다 가운데에는 어선들이 있고요. 저도 이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죠? 🌊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 멘붕의 아이가 그려져 있군요. 한글로 적었으면 더욱 좋았으련만. 영어로 멘붕이라. 🤣 아이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거 보면 최근에 그린 걸까요? 🤣 벽화에서조차 코로나의 냄새가 납니다!

똥 누는 아이. 정말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화장실은 왜 그리도 멀었는지. 밤에는 유독 가기 싫었지요. 할머니 집에 가면 항상 마루에 놓여 있던 오강. 🤣 정말 요즘에는 살기 좋아진 거 같습니다. ㅋㅋㅋ

바람의 언덕. 바다를 끼고 있는 동네에는 모두 있는 말인 거 같네요. 묵호 언덕이라. 구들 구들 오징어. 명태까지 정말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곳입니다. 아쉽게도 요즈음에는 더운 날씨 탓에 오징어가 많이 없다는군요. 🦑 오징어회만 생각하고 왔는데 흑흑..

군데군데 바다를 보고 있는 커피숍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펜션도 있으니 원하시면 1박도 가능할 거 같네요. 바다 뷰는 어떤 종류의 가게를 불문하고 정말 최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다가 보이는. 정말 예술입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이렇게 바로 바다가 보입니다. 어선들도 보이고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와 곧이어 다가오는 태풍 때문에 날씨가 좋지만은 않네요. 하지만 어떻습니까. 바다는 모든 게 좋은 거 같아요. 물론 태풍이 심하게 불면 위험하지만요.

여러 가지 벽화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벽화네요. 대낮부터 길거리에서 소주를 마실 수는 없지만, 같이 옆에서 소주 한 병들고 찍고 싶은 그림이네요. 🤣 딸내미도 벽화를 보자마자 아빠가 좋아하는 거라고 말해줍니다. 고맙다 -0-

논골담길은 생각보다 길이가 길며, 🤣 그래도 경치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어요.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한 상태라 적당히 절반 정도 탐사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왕이프는 아쉬워하는 거 같았지만. 저는 새벽부터 운전을 해서 조금 피곤하더라고요. 🤣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옛 정취가 남은 논골담길. 한번 와보세요. ㅋㅋ 그럼 다음 장소로 이동할게요!

https://choinah.tistory.com/565

 

[망상] 동해시에서 운영하는 망상제2오토캠핑장. 카라반 1박2일 수행기. 스압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정말 정말 오랜만에 카라반에서 1박을 예약했어요. 예전에 다녀온 사진을 보니 약 6년 만인 거 같네요. 그때 쪼꼬미였던 딸내미는 어느새 10살이 되어버렸지요. 🤣 그만큼 나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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