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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평창] 대한민국 유일의 탐험 동굴! 강원도 평창 백운산 백룡동굴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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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딸내미가 드디어 여름방학을 맞이하였는데요. 뜻깊은 체험학습을 위해 백룡동굴에 다녀왔어요!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우연히 블로그 검색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자녀분들과 함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몸은 조금 힘들었습니다만.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거예요! 그럼 한번 보시죠! 🚗 

서울에서 평창 백룡동굴까지 대략 3시간 30분이 안 걸리는 굉장히 멉니다. 거리 자체는 200킬로가 채 안되지만, 산속 굽이굽이 달려와야 하기에 시간이 생각보다 걸리게 되었네요. 백룡동굴에 도착하기 5분 전 시원한 동강의 물줄기에 잠시 차를 세우고 구경을 했어요. 정말 강원도는 몇 번을 와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동강은 처음 보는데 연천의 한탄강 다음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물도 어찌나 깨끗하던지 아주 잘 보입니다!

동강에서는 야영, 취사 등 모든 것들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군데군데 환경 감시하는 차량들도 많이 다니고 있으니 양심 없는 사람들로부터 깨끗한 자연을 지켜야겠죠? 여기서 노지 캠핑 한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출발~!!

백룡동굴에 도착했어요. 주차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제가 예약한 시간이 오전 10시 타임이었는데도, 주말이어서 그런지 제법 차량들이 있더군요. 뜨거운 햇빛 밑에 주차를 하려니 조금 불안하기는 합니다만. 딱히 그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선 주차하고 올라가 보겠습니다. 나중에 나올때 보니까 주차장이 만석이더군요!

대한민국 유일의 탐험 동굴! 백룡동굴입니다. 백룡동굴 마스코트인가요? 딸내미가 집에 가서 그림으로 그린다고 꼭 찍어달라고 하네요. 🤣 하지만, 집에 와서 아직까지 그림을 안 그렸다는 게 함정... Happy 700은 평창의 메시지인가 봐요. 여기저기 간판들이 많이 보입니다.

주말에 방문하시려면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30분 단위로 가이드가 진행이 되고요. 금액은 살짝 있는 편입니다. 예약할 때는 5만 원의 거금으로 예약하면서 제법 비싸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탐험을 다녀오고 나서는 돈값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같이 들어갔던 팀들도 모두 가족단위로 올 정도로 체험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꼭 한번 와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pc.go.kr/cave/reservations/reservations-reserve

 

평화도시 평창입니다.

 

www.pc.go.kr

백룡동굴은 이곳에 위치하지 않고, 여기는 학습장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주요 시설은 대기실과, 탈의실, 그리고 화장실이 있겠네요. 날씨가 매우 더워서 당장이라도 샤워를 하고 싶지만 동굴에 간다는 기대에 벌써부터 기분이 설렙니다. 빨리 시원한 동굴로 가고 싶어요!

역시 평창의 마스코트입니다! 평창 어느 시설물에 가도 수호랑과 반다비는 꼭 있는 거 같아요! 어쨌든, 백룡동굴에도 있으니깐 기념사진 한 장 찍고 가실게요! 날씨가 더우니 사진도 별로 안 찍고 싶어 하네요. 🤣

기억보다는 기록.
최근에 알게 된 문구인데 너무 마음에 듭니다. 뭐든지 사진으로 남기게 됩니다.

백룡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꼭 읽어보셔야 할 내용입니다. 동굴에 들어가는 거 자체가 처음으로 굉장히 기대 반 설렘반이긴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딸내미와 함께 가는 거라서 살짝 걱정이 되는 건 부모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중요한 내용이니 꼭 가시기 전에 한번 숙지하시고요. 그밖에 필요한 내용은 아래 👇 장비해야 할 옷가지들과 함께 적어볼게요. 이건 저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체험을 해보기 전에는 알기 힘든 내용이었어요!

짜잔! 이게 무슨 옷인가 하면? 바로 체험하기 위해 필수로 환복 해야 하는 옷가지입니다.

  • 동굴 속 안전모 필수 착용! (헤어스타일?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 탐험을 하기 위해서는 환복 필수! 여름이기 때문에 윗옷과 속옷만 입고 빨간색 탐험복으로 갈아입습니다. 락커 있음
  • 개인 신발을 벗고 장화로 교체! 미끄럼 방지 및 동굴 속 물 웅덩이 대비
  • 스마트폰 및 개인 장비는 모두 락커에 보관
  • 장화를 신기 때문에 양말 필수! (저는 양말이 없어서 고생했어요 ㅠㅠ)

준비할 내용은 😳 양말만 있으면 될 거 같네요! 🤣 가이드분께서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네요. 미니 보트를 타고 3분 정도 이동하면 백룡동굴이 나오고 그때부터 탐험이 시작됩니다. 자세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동굴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무슨 사진일까요? 바로 백룡동굴 내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스마트폰은 아무도 소지를 할 수가 없으며, 이 사진은 가이드 분께서 3~4군데 있는데 거기에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세요. 🤣 가족단위로 모두 예쁘게 플래시와 함께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아주 잘 찍으십니다. 👍 (정해진 곳에서만 찍는 듯합니다.)

백룡동굴 내부는 대략 영상 10도 정도이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무릎에 물이 묻어있죠? 바로 엉금엉금 기어서 갔기 때문이죠. 🤣 무릎이 안 좋으시거나 허리가 아프신 분들은 탐험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키가 크신 분들도 탐험하기에 살짝 힘듧니다. 제 키가 176센티인데 아주 납작하게 기어가기에 조금 힘들더라고요. 안전모 없었으면 어쩔 🤣

 

제가 10시 타임이었고, 다시 돌아오기까지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거 같아요. 10도의 시원한 동굴에 있다가 바깥으로 나오니 35도의 뜨거움이 🔥 바로 느껴지더군요. 앞서 적었듯이 샤워실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무사히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었네요!

 

딸아이는 어찌나 즐겁고 재밌는 탐험이었는지 또 가자고 하네요! 5만 원이라고! 🤣 💰 자녀들과의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주 시원한 백룡동굴! 겨울에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불타는 여름이야말로 탐험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지금 예약하고 출발하시죠!

다음 목적지는 어름치마을 캠핑장입니다! 가보시죠!

https://choinah.tistory.com/547

 

[평창] 동강의 물줄기를 품고 있는 조용한 어름치마을 캠핑장 후기. feat.아이캠퍼 루프탑텐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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