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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캠핑

[고성] 강원도 고성에서 즐기는 아이캠퍼 루프탑텐트 캠핑! 동해바다 파도 소리와 함께하는 루프탑텐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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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일 연휴가 2주 연속이 되던 찰나에 이번 주에는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첫 번째 3일 연휴에는 와이프의 코로나 2차 백신 접종으로 3일 내내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한글날 연휴에는 무조건 떠나리라! 마음을 먹었거든요. 그리고 한창 회사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무조건! 무조건! 바다를 보러 가기로 합니다. 일단 가보자! 요즘 캠핑 갈 때 음식은 주로 현지의 하나로마트에서 조달하는 편이라서 대충 이불하고 배터리만 챙겨서 출발합니다!

거진 해수욕장 T자 방파제입니다.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니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차가 많이 막힐걸 예상해서 집에서 새벽에 나왔는데 정말 좋네요! 바다는 언제 봐도 너무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해바다! 먼 훗날 은퇴하면 바닷가 근처에서 살고 싶어요. 바다를 매일매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거진 해수욕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차박을 하고 있는데요. 해수욕장도 폐장했기 때문에, 물놀이만 조심하면 되겠습니다. 안전요원이 따로 없기 때문에 아직도 물놀이를 많이들 하시지만 꼭 조심하셔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비가 오려고 그러는지 바람도 새게 불고, 파도가 살짝 높은 편이었어요. 저도 가볍게 딸아이와 함께 발만 담갔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10월이긴 하지만 낮에는 살짝 더웠기 때문에 🌞 

오늘은 따로 어넥스를 피칭하지 않기로 합니다. 모래사장에 바로 피칭할 수도 있겠지만, 높낮이가 맞지 않고 햇빛도 쌔지 않아서 그냥 편안하게 의자만 꺼냈어요. 비만 안 오면 좋겠지만. 🌧 이렇게 하고 나서 저녁까지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 루프탑텐트에서 쉴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일단 목적은 달성한 거 같아요! 주말이라 그런지 자리 잡기가 굉장히 어려웠는데, 운 좋게 좋은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맛에 루프탑텐트가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올라와서 바다를 보는 광경은 정말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남들보다 높은 곳에서 보니 시야가 탁 트여서 너무 좋습니다. 3면 개방을 해놓으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와서 잠이 솔솔 오더군요. 🤣 

시원한 파도소리 한번 들어보세요. 잔잔한 바다도 좋지만, 가만히 누워서 바닷소리를 들어보니 천국에 온 거 같네요. 그동안의 모든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힐링이 되는 거 같습니다. 이 소리와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 

바다 보고 멍도 때려보고, 딸내미와 산책도 하고 그동안 맛있는 돈가스도 먹고 왔는데요. 어느새 날씨가 어두워집니다. 사실, 우중 캠핑을 기대를 하긴 했거든요. 🤣 떠나는 날에만 비가 안 오면 만사 오케이! 비가 조금씩 내리다가 그치다가를 계속 반복합니다. ☔️

https://choinah.tistory.com/578

 

[고성] 강원도 고성에 가신다면 꼭 한번 먹어야 할 돈가스 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던 돈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강원도 고성 1박 2일을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의 맛집 방문의 특별한 내용들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돈가스 집에 방문한 건 실로 오랜만인 거 같은데요. 딸아이가 어렸을 때

choinah.tistory.com

짜잔! 비가 오다가 햇빛이 내리다가를 반복하더니 갑자기 무지개가 떴습니다. 🌈 와우! 이렇게 선명한 쌍무지개를 직접 본다는 게 두 눈으로 보고도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나중에 카페글을 확인해보니, 동해안 쪽에 무지개가 많이 나온 거 같더라고요. 🤣 비가 와서 루프탑에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를 반복했지만 무지개를 보니 힐링이 더욱더 되기 시작합니다!

딸내미도 바다 보러 가자는 말을 안 하던 녀석인데, 이렇게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더군요. 다음날 집에 와서 물어보니깐 바다를 무척이나 보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 통하였느냐~!! 역시 아빠 딸!!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좋은 바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 이보다 좋을 수 없을 거 같아요. (물론, 티격태격 했다가 급 화해 했다가..)

오랜만에 신나게 놀았던지, 피곤함이 몰려왔나 봅니다. 4인용 스카이 캠프이기 때문에 3인 가족이 쓰기에는 공간이 너무나도 광활합니다. 편하게 누워서 낮잠도 자고. (바로 곯아떨어졌다는🤣) 딸내미의 꿀잠 시간은 아빠 엄마도 쉬는 시간입니다. 이제는 혼자서도 잘 노는 초등학생이지만, 이제 조용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드디어 저녁 시간이 다가왔어요. 오늘 저녁 메뉴는 삼겹살(딸내미용)과 물회입니다. 걸어서 편도 20분에 위치한 강성호 뼈째회에 다녀왔는데 (루프탑텐트 단점 🤣) 다행히 오늘 잡은 참가자미가 있다고 하더군요! 야호! 🥳 바닷소리와 함께하는 저녁밥입니다. 스티머 포트를 괜히 안 가지고 와서 햇반이 익는 게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 스티머 포트에 햇반 넣고 끓이면 3분도 안 걸리는데. 후회 가득!

딸내미가 좋아하는 삼겹살이에요! 요렇게 2줄 구워주면 한 그릇 뚝딱 합니다. 다행히 뼈가 없는 부위네요. 지난번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한팩 사 왔는데 소분해서 먹기에 딱 좋은 거 같습니다. 그냥 먹으면 심심하니깐 소금 후추를 팍팍 뿌려주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삼겹살 요리가 완성됩니다.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가 마구마구 들립니다! 낮잠까지 자서 기분도 좋은 모양인지 빨리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 짧은 먹성 탓에 배고프다는 얘기를 잘 안 하는 녀석인데 오늘 많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역시 밖에 나와야 합니다. 집에 있어봤자 게임만 하니 🤣 

오늘의 메인 요리! 참가자미 물회 (26,000원)입니다. 오늘 아침에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참가자미 물회!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그 물회! 물회에 흥미가 없던 마누라마저 강성호 뼈째회 물회를 먹고 나서 계속 물회 노래를 부릅니다. 🤣 물회 맛을 이제야 알았다는 게 더 신기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물회를! 🤤 

해변가에서 먹는 물회에 소주 한잔의 여유. 너무 오랜만에 힐링이 되는 거 같아요. 파도소리 덕분에 주변의 소음도 잘 들리지 않아요. 🤣 딸내미는 이미 삼겹살을 끝내고 루프탑에 올라가서 아이패드를 하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ㅋㅋ 거의 다 먹어갈 즈음에 비가 퍼부어서 급하게 정리하게 루프탑으로 올라갔던 게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해변가에서 먹었던 기억은 당분간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정말 좋았어요!

다음날 아침. 일출시간에 맞춰서 어렵게 일어났는데, 아쉽게도 구름에 갇혀 해님의 얼굴은 볼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역시 바닷가의 밤은 생각보다 추웠던 거 같습니다. 스팀팟 온수보일러가 덕분에 아주 따뜻하게 꿀잠을 잘 수 있었어요! 요 제품 초기 진입 가격이 있지만 정말 사길 잘한 거 같아요. 세차를 안 한 지 몇 달이 지났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워낙에 더러워서 손세차 한번 맡겨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노지 캠핑 가시는 분들은 꼭 쓰레기봉투 구비하시고요. 여기도 보니까 쓰레기봉투를 사 온 거 까지는 좋았는데, 그대로 두고 간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1005012002 

 

추억 대신 남긴 쓰레기

,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강원 강릉시 한 해변의 공터에 관광객과 차박하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강릉 연합뉴스

www.seoul.co.kr

추억과 쓰레기는 꼭 가져가시길 부탁합니다. 🙏 

아침은 역시 라면이죠! 오늘은 바다를 보면서 라면을 먹는데 이건 정말 천국의 맛입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라면 호로록! 🍜 어떻게 표현을 해야 전달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 CU 편의점에서 삼양라면 세일하길래 사 왔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청양고추가 없는 게 살짝 아쉬웠습니다만. 🔥 해변가에서 끓여먹는 라면은 정말 최고입니다!

이제 슬슬 집으로 갈 시간이네요. 다행히 10시 정도 되니까 해가 비추고, 루프탑텐트도 거의 다 말라가더군요. 오늘은 또 다른 태양이 뜨는 것처럼 🤣 이번 주도 좋은 힐링 기운으로 힘내 봐야겠습니다. 집에서 한 시간 거리만 되었어도, 매주 오고 싶은 장소네요. 날씨가 추워질 무렵에 다시 한번 가야겠어요. 👍

바닷가에서 1박 2일.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귀갓길에는 5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딸내미와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을 줄 수 있었기에 나름 뿌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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