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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쌍문동] 쌍문동 유일의 초밥집. 사이코우스시 (최고란 뜻) 드디어 한번 먹어봤어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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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쌍문동 거주하시는 분들은 많이 아실 거예요. 사이코우스시라고 도봉보건소를 지나서 대로변에 위치한 초밥집인데요. 항상 점심이고 저녁이고 사람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코로나 시절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는 걸 보면, 정말 맛있나 보다.라고 생각이 되었는데요. 드디어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어찌나 와이프가 한번 먹자고 조르던지. 🤣 

매장에 사람이 많아서 저희는 테이크아웃을 해왔어요. 오늘의 초밥 (10 pcs, 10,000원)과 초밥 7p + 우동 (10,000원)의 두 가지 메뉴를 포장해왔어요. 포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내외로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매장에서 먹으면 물론 좋겠지만, 될 수 있으면 집에서 먹는 게 낫다고 판단했어요. 집에서 먹으면 편하게 먹어서 좋긴 하지만, 포장용기를 재활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라오게 되는군요. 🤣

초밥의 기본 구성으로 된장국이 2개 나오고, 간장이 2개, 락교가 한 개 나오네요. 초생강이 따로 없는 거에 살짝 놀랐습니다. 혹시 원래 없는 것인지 말을 해야 주는 것인지. 초생강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특히나 제 초밥 포스팅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초밥과 초밥 사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게 바로 초생강인데. 시무룩.. 😞 이렇게 중요한 초생강을 안 넣어주다니! 1점 감점입니다. 🤣

위에 우동이 포함된 7 pcs이고, 아래쪽이 오늘의 초밥입니다. 새우는 주문 전에 말해서 다른 재료로 바꿔달라고 말해놓은 상태입니다.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지 생새우를 먹으면 그다지 좋지 않아서 패스했어요. 우선 보기에는 굉장히 색감이 좋아 보입니다!

우선 초밥에 들어가는 생선의 선도는 나쁘지 않았어요. 제법 두께도 있는 편인 거 같고요. 하지만 문제가 있네요. 바로 초대리가 들어간 초밥인데요. 초밥이 너무 각자 놀아서 힘이 없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으면 곧이어 후드득 떨어지고 마는.. 치명타가 있습니다. 생선의 맛도 중요하지만 초밥인 만큼 초대리의 맛과 밥이 굉장히 중요한데. 흠..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호입니다. 또한, 고추냉이 역시 매우 약한 거 같더군요.

초밥에 포함된 우동입니다. 유부우동의 맛은 시판되는 우동과 다른 게 없어 보입니다. 뭐 노멀 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우동입니다. 우동의 양은 생각보다 많은 거 같더라고요. 초밥 하고 먹기에 딱 좋은 조합이 아닐까 해요. 아마도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이라면 모두 주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주변 유일한 초밥집인 사이코우. 항상 지나갈 때마다 붐비는 장소여서 굉장히 맛이 궁금했는데요. 역시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초밥의 느낌에서 굉장히 실망하였어요. 물론, 매장에서 먹었다면 조금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포장을 해오는 시간이 있는데 🤣 어쨌든, 애매합니다. 재 방문 의사는 아쉽게도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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