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쌀쌀해진 날씨와 스트레스 때문에 진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요. 마침 집에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오는 바로 이곳! 쌍문동 도마다리입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모르시는 분이 없을 거 같은데요. 정말로 유명한 뼈다귀 맛집입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서 내부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는 뼈다귀 해장국을 포장해왔어요!
https://choinah.tistory.com/265
지난번에는 뼈다귀 전골을 포장해서 먹었는데요. 먹고 보니까 일반 해장국도 별 차이가 없어 보여서 이번에는 뼈다귀 해장국 2인분만 포장하기로 합니다. 어떤 점이 다른지는 밑에서 설명할게요!
너무나 유명한 뼈다귀 전문점. 도마다리입니다. 퇴근길에 버스에서 보면, 항상 많은 인파로 북적인 곳입니다. 식당에서 뼈다귀 해장국에 소주 한잔 하고 싶지만, 코로나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게 매우 아쉽네요. 내부에서 먹으면 아이스크림이 공짜라는 사실! 🤣
뼈다귀 해장국 포장 주문하고 잠시 내부 사진을 한컷 찍었어요. 메뉴판 가격 보이시나요? 뼈해장국 1인분에 9천 원입니다. 회사 근처의 뼈해장국이 11,000원이라 강남보다는 다소 저렴해 보입니다. 뭐 요즘 어딜 가나 뼈해장국은 못해도 만원은 줘야 하는 게 현실이죠. 작년에는 8천 원이었지만, 1년 새 1천 원 올랐네요.
포장해준 음식을 집에 들고 와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뼈 해장국에 어울리는 반찬은 단 한 가지! 바로 깍두기입니다. 저렇게 먹기 좋게 썰어져 있지는 않고 🤣 제가 직접 가위로 잘게 썰었어요. 딸내미가 깍두기를 좋아해서 말입니다. 가위로 싹둑싹둑 먹기 좋게 썰어 놓으면 알아서 잘 먹더라고요.
뼈해장국 2인분 (18,000원) 입니다. 별도 포장값은 받지 않고, 저기 보이는 용기에 가득 차게 주십니다. 성인 2명에 어린이까지 아주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커다란 등뼈 고기가 대충 6개 정도 들었던 거 같아요. 살점이 굉장히 많은 게 도마 다리의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살짝 매콤하지만, 어린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요렇게 살점을 발라서 딸내미 밥 위에 올려놓으면, 게 눈 감추듯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 딸아이도 살코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아주 잘 먹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국물은 살짝 맵기 때문에 밥하고 같이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도마다리의 추천할 점은 살코기가 많기도 하지만, 정말 진국은 국물이라고 생각해요. 국물 맛이 끝내줘요!라는 CF의 유명한 말이 여기서 나오지 않았을까 🤣 라고 생각될 정도로, 국물 맛이 정말 좋습니다. 계속해서 먹게 되는 마성의 국물인 거 같아요. 코로나만 진정되면 가서 먹고 싶을 정도예요. 국물 리필 🤣
아참. 뼈다귀 전골에서 뼈해장국으로 바꿔서 주문한 이유는 사실, 뼈다귀 전골에는 우거지와 라면사리가 조금 더 들어가는 거 외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우거지나 라면사리가 있어서 더 맛있기도 하지만, 뼈 해장국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하기 때문에 뼈해장국을 먹는 게 가성비 면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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