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핑 많이 가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실 텐데요. 이소 가스나 부탄가스를 처리하는 게 곤란하지 않으셨나요? 아무 데나 그냥 버리면 폭발의 위험이 있는 건 모두 알고 계시죠? 그냥 버리면 절대로 안됩니다. 저도 집에 쌓여있는 이소가스가 굉장히 많은데요. 문득 생각난 김에 퇴근길 다이소에 들려서 가스제거기를 구매했어요! 지난번에 갔을 때에는 없었는데 🤣
다이소에 판매 중인 가스제거기 (1,000원)입니다. 가격도 굉장히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자석이 부착되어 있다고 적혀있는데요. 저희 집 냉장고에 부착했을 때에는 힘이 없더군요. 집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자석 기능은 사용 못할 거 같습니다. 어차피 개봉해버려서 교환도 안될 테니 그냥 차에 두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캠핑 가서 가스 사용이 끝나면 바로 구멍을 내주는 방향으로!
내용물입니다. 다른 건 없습니다. 플라스틱 마개가 있지만 조만간 없어질 거 같은 느낌이라 일찌감치 포기하기로 합니다. 누군가가 사용을 한 것일까요? 외관이 생각보다 더럽습니다. 🤣 어차피 외관은 중요하지 않고 천 원짜리라서 그냥 사용하기로 합니다. 아무리 봐도 누가 살짝 열어서 써본 거 같은데 ㅋㅋ
영상을 보시면 하부에 가스제거기를 걸고,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시면 2미리 정도의 구멍이 생기더군요. 가스를 완전히 다 사용한 오렌지 이소가스는 아무 소리도 안 나고 나머지 알프스는 조금 가스가 나오더군요. 집에서 했더니 가스 냄새가 🤣 창문을 모두 열어놨는데도 냄새가 상당하네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일자 드라이버로 콕콕 찍으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쫄보라서 가스제거기를 구매했어요. 캠핑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하나쯤은 갖고 계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해요.
가스제거기를 이용해 구멍을 모두 하나 혹은 두 개씩 내줬더니 남은 가스가 바로 나오네요. 이거라면 안심입니다. 가스도 빠졌기 때문에 재활용 버리는 날에 분리배출하면 될 거 같아요. 👍
잊지 마세요! 남은 가스 모두 제거하고 분리배출해주세요!
여담이지만, 저의 경우 이소가스 한통으로 음식을 해 먹고, 남은 한통으로는 스팀팟 온수보일러에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박 2일에는 최소 2통을 사용하게 되더군요. 항상 애매하게 남아 있는 가스통 처리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구멍을 내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2년 전 캠핑을 시작했을 때보다 이소가스 가격이 요즘 많이 오른 거 같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가격 좀 내렸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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