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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캠핑

[평창] 금당계곡의 시원함과 수영장의 편안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캠핑장! 보물섬캠핑장 1박 2일! 청정지역에서 즐기는 편안한 여행 루프탑텐트/가족여행/캠핑/노지캠핑/아이캠퍼/차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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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다소 연차를 소진하더라도 멋지고 즐겁게 보내고 오자! 라는 생각으로 몇 가지 포인트 방문을 고민해봤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평창입니다! 강원도 평창 산속에서 보내는 즐거운 캠핑! 평일이라서 더욱 즐거웠던 여행! 보물섬 캠핑장 1박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캠핑 예약은 네이버에서 간편하게 되니깐 참고해주세요~
https://booking.naver.com/booking/3/bizes/347171

 

네이버 예약 :: 평창 보물섬 캠핑장

청정지역 평창을 들어서며 느껴지는 공기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편안한 휴식감을 안겨줍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행복한 힘을 받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넓고 쾌적한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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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에는 어김없이 테트리스 타임을 빼놓을 수 없겠죠? 다들 이 정도는 하시잖아요? 🤣 본인 차량에 맞는 정리는 당연히 잘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세팅을 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거든요. 이제 더 이상 넣을 공간도 없습니다. 물론, 조수석에도 당연히 짐이 실려있습니다. 조수석에는 보통 이불과 마샬 스피커, 생수 정도 넣고 있습니다. 일단 경유지는 횡성 루지체험장이고 요. 루지를 체험하고 캠핑장으로 이동해볼게요! (루지 체험 강력 추천! 👍)

https://choinah.tistory.com/746

 

[횡성] 아시아에서 최대 길이! 지루한 곡선 코스는 잊어주세요! 예전 동해까지 갈 수 있는 옛길 (

안녕하세요. 요번 여행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액션이 많이 일어났던 거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제일 재미난 게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무조건 루지! 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 역시 루

choinah.tistory.com

보물섬 캠핑장에 도착과 함께 빠른 피칭으로 완료 (파쇄석 45,000원) 를 하였습니다. 입실시간은 오후 1시부터라서 일찍 도착해서 피칭합니다! 빠른 피칭이야말로 루프 톱텐의 장점이자 제가 선택한 이유입니다. 원래 주차장 옆의 다른 사이트였는데 캠 지기 분께서 루프탑텐트 피칭이 편하게 계곡 입구로 자리를 옮겨주셨어요. 후기에서 보던 대로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오늘은 파쇄석이라 망치를 살짝만 두들겨도 팩이 아주 잘 박힙니다! 🔨 그래도 날씨는 8월이라서 시원한 맥주 한모 금하고 정신 좀 차려야겠어요. 🍺

2022.08.22 - [맛집] - [봉평] 메밀로 만들어서 진짜로 부드러운 닭강정 맛집! 봉평에서 막국수 먹고 후식으로 꼭 무조건! 먹어야 할 봉평 월이 메밀닭강정! 캠핑/닭강정/메밀/막국수/봉평맛집/치킨/휴가/여름/만석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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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도 끝내고 땀도 식었겠다. 캠핑장 내부를 탐방하러 나가봅니다. 입구 진입할 때 못 찍었는데 이제야 사진을 찍게 되네요. 캠핑장은 반대쪽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는 구조입니다. 보물섬 이름답게 해적 모양이 군데군데 눈에 보입니다. 캠핑장 내부도 생각보다 많이 넓더라고요. 천천히 한번 둘러보시죠! 🤣

입구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관리 사무소 겸 매점입니다. 낮에도 전등이 켜져 있어서 멀리서도 잘 보이네요. 이 캠핑장의 특징 중의 하나가 저녁이 되면 곳곳에 전등이 켜진다고 하니 매우 기대가 큽니다! 밤에 전등을 켜놓은 것만큼 감성이 또 없지요! 매점 내부에는 사모예드 개가 한 마리 있는데요. 굉장히 착하고 순합니다. 캠핑하고 있을 때 견주 하고 종종 산책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캠핑장 배치도입니다. 데크, 파쇄석, 캐빈하우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보시는 데로 굉장히 넓습니다. 보물섬 캠핑장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게 아니고 바로 금당계곡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죠. 여름 지나기 전에 계곡에 한번 들어가줘야죠! 그리고 캠핑장 내부에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매너 타임이 잘 지켜지는 후기가 많은 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는 밤이 되면 알겠죠? 🤣

관리 사무소 옆에는 방방도 있더라고요? 평일이라 캠핑장 내부에 아이가 우리 집 밖에 없는 듯합니다. 혼자서 신나게 30분 정도 놀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방방을 바라보는 쪽에는 대형 그네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애들 5명 정도 올라가도 될 거 같은 사이즈네요. 하지만, 발목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난관이 생각보다 낮아서 저도 몇 대 맞았습니다. 🤣

좌측에 보이는 입구가 개수대이고, 오른쪽 건물은 화장실 겸 샤워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곳은 전부 마음에 들었지만, 이곳 평판을 생각하면 화장실과 샤워실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에는 휴지가 없습니다. (사전 공지됨) 샤워실 입구에는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매너 처리도 되어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캠핑장 대비 깨끗한 편이기는 합니다.

캠핑장 내부에는 군데군데 포토존이 있더라고요. 저녁에 불이 들어오는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연인들끼리도 아마 많이 오실 거 같은데요. 날씨가 좋은 밤에는 아주 멋진 사진이 나올 거 같습니다! 사실, 저녁에 비가 와서 😭 비가 생각보다 많이 와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담을 여유도 없었거든요. 🤣

캠핑장에 이렇게 수영장이 아주 멋지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평일이라 사람도 없습니다. 🤣 생각보다 깊이가 있는 거 같고, 튜브나 구명조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혼자서 노는 게 불안한지 물을 좋아하는 딸내미는 안 들어가더라고요. 저는 처음부터 계곡에만 갈 생각을 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같이 들어가서 놀걸 그랬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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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계곡으로 내려가는 입구입니다. 캠핑장 내부에 계곡으로 가는 입구는 두 군데가 있는데요. 이쪽 입구에는 돌이 계단 형식으로 놓여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내려가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이쪽 말고 경사로로 되어 있는 다른 곳으로 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난간이나 그런 장치는 따로 없기 때문에 비오는날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시원한 금당계곡의 물줄기 소리가 들리시나요? 8월 초부터 계속 내린 비로 물의 양이 생각보다 많은 거 같습니다. 물살이 쌔서 들어가서 놀기에는 위험해 보입니다. 저도 가만히 들어가서 입수만 하고 나왔는데요. 물이 진짜로 시원합니다. 생각보다 추워서 오래 있기가 힘들더라고요. 🤣 시원한 물속에 들어가니 더위는 이미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물놀이도 했고, 낮에 땀도 많이 흘렸으니 이제 보충을 해주는 시간입니다. 여름이라 밝게 보이지만 이때가 아마도 7시 전이었던 거 같아요. 오늘 저녁 안주는 언양식 소불고기 입니다. 양념이 되어 있는 제품이라 프라이팬에 가볍게 볶아주면 됩니다. 캠핑 와서 요리를 즐겁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 가족은 요리를 하는 것보다 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합니다. 밀키 트나 집에서 가지고 온 음식을 주로 먹는 편이에요. 집에서 남은 음식 처리하기도 좋고요. 항상 먹는 음식이라 부담도 가지 않거든요. 🤣

오는 길에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한 소시지인데요. 먹어보니 돈 조금 더 주고 굵은 소시지로 살걸 그랬어요. 소시지 좋아하는 편인데 이 날따라 미니 소시지가 왜 이렇게 팍팍한 것인지 🤣 캠핑 와서는 역시 큼지막한 소시지가 제일 맛있는 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큰 걸로 준비해야겠어요.

오늘 제가 마시는 종목은요. 항상 먹는 참이슬이 아닙니다! 바로 하이볼을 마셔보려고 해요. 스탠리 위스키 플라스크에 집에서 글렌피딕 양주 한 병을 담아왔습니다. 🤣 그리고 토닉워터까지 준비를 했지요. 시원한 각 얼음 하나에 조금씩 섞어서 마시는데 생각보다 좋네요? 너무 쌔지도 않고 특히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ㅋㅋ 다음날 리조트 가서도 마셨습니다. 하이볼에 푹 빠진 듯ㅋㅋ

2022.06.06 - [딸기 캠핑] - [캠핑용품] 스탠리 스테인리스 스틸컵, 위스키 플라스크 선물세트 아웃도어용 개봉기! 캠핑/아웃도어/위스키/소주컵/샷잔

드디어 식사를 마치고 밤이 되었습니다. 캠핑장에서는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게 참 좋기는 합니다. 노지에서는 개수대가 없기 때문에 항상 물티슈로 닦았거든요. 깨끗하게 설거지를 하고 이제는 감성의 시간입니다. 제 뒤편에는 금당계곡의 물소리가 스피커보다 크게 들립니다. 물 멍을 하지 않아도 물소리 ASMR이 아주 잘 들리네요. 지금 이 순간이 캠핑에서 제일 좋아하는 순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이트마다 전구에 불이 점등되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겨울에도 정말 예쁠거 같아요. ⛄️ 전구가 점등되는 시간은 매너 타임 (21시부터)까지입니다. 광복절이지만, 내일이 평일인 관계로 사이트 곳곳이 한가하고 좋습니다. 캠핑장에서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것은 처음 보네요. 그동안 주말에만 캠핑을 다녀서 그런가 봅니다. 평일 여행이 좋은 게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편안하고 여유롭게 여름휴가를 즐겨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 모기입니다. 산에서 거주하는 모기의 강력한 위력은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실 테고요. 이렇게 모기향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한두 대 물린 거 같은데, 아직까지 (약 일주일 지남) 물린 부위가 가렵습니다. 모기에 취약하신 분들은 모기향이나 모기기피제 이런 것들은 꼭 지참하고 오셔야겠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멍 타임이 왔어요! 아직까지는 그래도 살짝 덥기는 합니다만, 이 맛에 또 캠핑 오는 거니깐요. 🤣 지난번 캠핑 페어 때 받았던 오로라 가루도 뿌려보니 정말 색이 예쁘긴 합니다! 오로라 색을 보니 진짜 오로라가 보고 싶네요. 아이슬란드? 거기 오로라가 예술이라는데, 언제 통일이 돼서 차로 가볼 수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너무 좋습니다!

새벽 1시가 넘어가니 어느 정도 소강상태가 되었다가 비가 왔다가를 반복하더라고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루지도 타고, 운전도 해서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 올라와서 하늘을 보니 정말 감성 충만의 상태인데요. 이대로 자야만 하는 게 너무 아쉬운 밤이네요. 비가 적당히 오면 좋겠는데 올해 내리는 비는 정말 너무 많이 내린 거 같습니다. 비 피해가 더 이상 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

아뿔싸! 비가 온다는 것은 일기예보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요. 비와 바람이 정말 굉장하게 옵니다. 다행히 불멍은 장작 한 박스 거의 다 태우긴 했습니다만, 쉘터 내부까지 비가 퍼붓고 난리도 아녔네요. 이 와중에 2층에서 꿀잠 자고 있는 딸내미는 행복할 겁니다. 🤣 저하고 와이프는 혹시나 어닝이 날아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불침번을 서야만 했습니다. 각지도 못한 불멍, 우중 캠핑을 동시에 즐기게 되었네요.

드디어 아침이 밝았습니다. 무시무시한 비와 바람은 모두 물러가고, 해가 뜨네요. ☀️ 팩 다운을 25cm로 해두어서 버티는데 문제는 없었나 봐요. 일어나서 보니까 물건들만 물에 젖어있고 날아간 애들은 없는 듯합니다. 😂 식사 준비를 하고 텐트를 최대한 바짝 말려야겠습니다. 텐트는 잘 사용한 뒤에 햇빛에 잘 말려주는 게 오래 쓰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야호! 오늘 아침은 항상 먹던 라면이 아니라 응? 왜 라면이 아니나면요. 오늘 점심은 메밀막국수를 먹으러 가려고 합니다. 두 끼 연속으로 면을 먹으면 뱃속에서 요동을 치기 때문에 아침에는 무리 없이 미역국과 집밥으로 해결합니다. 밤새 제대로 못 잤는데도 밥을 먹으니 힘이 솟네요. 힘이여 솟아라~ 히맨 😂 메밀막국수 완전 추천 드립니다. 꼭 드셔야 합니다! (엄.근.진)

2022.08.21 - [맛집] - [봉평]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 메밀 막국수가 맛있는 곳. 봉평 맛집 메밀꽃 막국수. 육수가 정말 시원하고 메밀면이 맛있어요! 최고의 맛! 봉평/막국수/면식수행/칼국수/수육/메밀전/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도 다 했고요. 이제 퇴실시간 (12시) 이 다가옵니다. 평상시에는 30분 정도면 후딱 정리하지만 오늘은 밤새 열 일 한 타프를 햇빛에 바짝 말려줍니다. 루프탑텐트도 뽀송뽀송 잘 마른 거 같습니다. 지금이야 여름이라 괜찮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잘 말려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부에 냄새도 생기지 않거든요. 의자 식기 모두 바짝 말립니다. 😂

깔끔하게 쓰레기와 재활용. 타다 남은 재까지 모두 정리 완료! 햇빛이 뜨거워지면서 온몸에 또다시 육수가 나오게 되었지만 즐겁게 1박 캠핑을 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밤새 내린 비로부터 안전하게 하루 지낼 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어찌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또 무사히 캠핑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 매너 타임 확실합니다!
  • 폭우가 오는데도 캠 지기분들이 오셔서 재차 괜찮은지 체크하고 가셔서 놀랐어요!
  • 계곡물은 말해 뭐해! 춥습니다. 🤣 
  • 사이트 간격은 살짝 좁은 편입니다.
  • 추후 재 방문 의사 있습니다.
  • 러키 멍멍이는 완전히 순둥이~ 🐶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보물섬 캠핑장. 제가 좋았던 점을 개인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항상 알고 계시죠? 개인마다 호불호가 무조건 다를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다음 주는 어디로 캠핑을 떠나볼까요? 오랜만에 오토캠핑장 방문 아주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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