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12월입니다. 2022년의 한해의 마지막 달이 되었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거 같아요. 한 해가 시작한 게 무려 엊그제인 거 같은데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번개 같은 시간입니다. 오늘은 딸아이의 멋진 연주를 마치고 오랜만에 가족 모두 외식을 하러 나왔습니다. 원래는 칼국수를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감포 면옥을 보는 순간 바로 핸들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감포 면옥의 주차장에 주차를 겨우 하고 좌석에 앉을 수 있게 되었어요! 주차장은 대략 10대 정도 가능할 듯? 합니다.
2021.12.28 - [맛집] - [방학동] 양이 어마 무시하게 많은 방학동 칼국수 맛집! 최고집 칼국수! 다음에는 꼭 아귀찜을 먹어야 할 곳.
딸아이가 1학년 때부터 피아노와 우쿨렐레를 배웠는데요. 이렇게 예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아빠미소가 나오게 되더군요. 오늘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한 딸아이와 모든 연주자 분에게 👏 격려를 지면으로나마 다시 한번 드립니다. 👍 영상 한번 보시고 구독과 좋아요! 많이 눌러주시면 좋아요! 🙏 🤣
감포 면옥. 벌써 몇 번째 포스팅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이곳에 많이 왔다는 뜻이겠죠? 그만큼 맛이 있다는 얘기일 테고요. 딸아이가 자주 가고 싶어 하는 음식점이 몇 군데 되지 않는데 거기 안에 꼽힐 만큼 좋아하는 음식점입니다. 이곳의 원탑은 역시 돼지 왕갈비입니다. 그리고 불낙전골을 많이 드시던데,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기본 반찬도 맛있고 부족하면 군말 없이 친절하게 가져다주시는 이모님들 덕분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듯합니다.
돼지 왕갈비 3인분 (54,000원) 나왔습니다. 굉장히 큰 사이즈죠? 혼자서 1인분 먹어도 배가 부를 듯합니다. (짧은 입이라 🤣) 이렇게 3인분 시키면 저하고 와이프 그리고 딸내미까지 배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 말고도 삼성 숯불갈비가 있지만, 포스팅에도 적었듯이 소스의 맛이 다릅니다. 두 군데 모두 맛있는 곳이라 갈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왕돼지갈비가 불판에 등판 합니다. 불판 및에는 당연히 숯불이 들어가 있고요. 근데 오늘따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숯불도 늦게 오고, 숯불도 영 시원찮습니다. 🤣 연말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가족 손님과 단체 손님들로 가게 내부는 이미 만석입니다. 오늘은 차량으로 온만큼 술은 마시지 않고 고기만 먹으려고 합니다. 너무나 아쉬운 것! 🤣 함께 나온 더덕을 같이 구워서 먹으면 감칠맛이 있고 좋습니다! 몸에서 소주를 원하지 못하도록 어서 빨리 배를 채워야겠습니다! 저는 배가 부르면 술은 못 마시거든요. ㅋㅋ
숯불에서 먹는 돼지갈비의 맛은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이거 싫어하시는 분 계실까요? 없으시겠죠? 갈비는 역시 돼지갈비가 제일 맛있는 거 같습니다. 양념이냐 소금이냐는 그다음의 문제이고요! 왕돼지갈비 2인분을 처리하니 슬슬 배가 불러지기 시작합니다만. 오랜만에 온만큼 맛있게 먹어줘야겠습니다. 언제 또 오겠습니까 🤣
후식 물냉면 (4,000원)과 비빔냉면 (4,000원) 나왔습니다. 후식이라고 해도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솔직히 왕돼지갈비를 3인분이나 먹어서 냉면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갈비를 먹었으니 깔끔하게 위장 청소를 해야겠죠? 시원한 물냉면이 저의 선택이고, 비빔냉면은 언제나 와이프입니다. 깔끔한 물냉면의 육수를 마셔보니 속이 개운해집니다!
역시 12월이기 때문에 이번 달에 감포 면옥 가실 분들은 미리 전화로 예약이라도 하고 가시는 게 나을 듯합니다. 아니면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야 할 거 같아요. 너무너무 사람도 많고. 이모님들도 정신이 없으시더군요. 그래도 역시 변하지 않는 왕돼지갈비의 달달한 맛! 소주가 없어서 2%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먹으러 오면 되니깐요. 오늘은 와이프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 잘 먹었어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