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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논현동]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무조건 국밥! 국밥 외에는 먹을 수 없는 날! 영하의 날씨에 먹는 따뜻한 수육국밥! 국밥전문점. 보승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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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날씨 정말 춥습니다.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이 찾아왔는데 아침 출근길이 너무 춥더라고요. 귀는 멀쩡한지 의심도 가고요. 썰렁한 사무실에서는 히터를 가동해도 왜 이렇게 나만 추운 건지!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계기가 필요하게 되죠. 바로 국밥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메뉴! 국밥! 이런 날씨에는 국밥 외에 먹거리는 생각조차 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에 사무실을 나오면서 무조건 국밥만 생각하고 달려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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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앞의 순대국밥집은 요 근래 계속 늘어진 대기줄 탓에 조금 걸어왔습니다. 을지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보승 회관입니다. 이곳의 국밥도 나름 깔끔하고 잡내가 나지 않아서 자주 오는 편인데요. 추운 날씨 덕분에 대기가 있을 듯했지만 다행히 대기열이 생기기 전에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잎!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릴뻔했어요. 호호~

가게 입구에 메뉴판이 놓여 있습니다. 바깥에도 큼지막하게 메뉴판이 있고요. 이런 곳은 정말 환영합니다. 보통 가격도 모른 채 들어가서 황당한 가격이 적혀 있으면 당장 나와야 하지만, 나오기 뻘쭘한 그런 분위기의 가게가 많은 법인데요. 이곳은 바깥부터 가격을 명시해놓기 때문에 확실하게 점심 계산이 가능합니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오늘 제가 먹을 음식은 바로 수육국밥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보승 회관은 수육국밥이 제일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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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승 회관의 특징인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패드입니다. 더치페이, 법인카드, 삼성페이 모두 결제가 가능합니다. 각각 메뉴별 유료 옵션도 적용이 가능하고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김치하고 깍두기 추가도 이것을 이용해서 가능하더군요. 음식이 나오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서버를 만날 일이 없는 곳입니다. 선불로 음식을 먹기 때문에 먹고 그냥 편하게 가면 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드는군요.

기본 반찬으로 배추김치, 깍두기, 새우젓, 부추가 나옵니다. 이곳의 배추김치 하고 깍두기는 정말 맛있어요! 그래서 별도로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있으면 한번 사 먹어 보고 싶을 맛입니다. 부추는 각각 한 접시 정도는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추가 요청을 드렸습니다. 국밥은 부추가 많을수록! 재료가 많을수록 맛있는 법이죠.

수육국밥 (9,000원)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후추부터 다진 양념까지 전부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으로 받은 부추만 넣고 먹으면 되겠습니다. 국밥 아래쪽에 다진 양념이 들어가 있지만, 더욱더 매콤하게 드실 분은 천 원을 추가하면 얼큰한 버전의 국밥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만. 저는 기본 맛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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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의 다진 양념을 섞어주면 훌륭한 얼큰 국밥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보승 회관의 수육국밥은 잡내가 나지 않고, 국물 역시 깔끔한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수육의 고기도 얇고 먹기 좋은 사이즈에 무엇보다 부드러워서 입안으로 잘 넘어가더군요. 쉽게 말해서 그냥 호로록하는 사이에 국밥이 사라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주변 국밥 대비 아직은 9천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하고 있는 듯하는 보승 회관. 수육국밥이나 순대국밥이 먹고 싶은 사람은 보승 회관으로. 감자탕이 먹고 싶은 사람은 옆에 있는 남다른 감자탕으로 가시면 될 거 같아요. 너무나도 따뜻한 국밥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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