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또 월요일이 오고 말았군요. 주말 이틀 쉬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이렇게 월요일에 생각을 해보면 너무나도 짧은 시간인 거 같네요. 한 것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 듯합니다. 체중 조절을 해야 하는데, 월요일부터 굶을 순 없으니? 날씨도 춥고 뭔가 따뜻한 게 당기게 되더군요. 무작정 회사를 나왔으나 역시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늘 가던 곳 으로 왔습니다!
2022.11.03 - [맛집] - [신사동] 날씨가 추울때에는 뭐다? 국물이 최고다! 압구정 제주집 제일 맛있는 점심 메뉴! 8천원으로 가성비까지 모두 잡은 순두부찌개!
2022.07.08 - [맛집] - [신사동] 제주도 고기 맛집! 제주산 뚝배기 제육 + 비빔밥 코스! 점심 뭐먹지 고민할 사이에 대기열이 생기는 곳
항상 오게 되는 압구정 제주집 입니다! 신사동 회사 근처에 얼마 남지 않는 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점심 식당이죠. 매일매일 다르게 나오는 점심 반찬 역시 이곳의 주요 포인트입니다. 간이 쌔지도 않고 적절해서 마구 먹어도 부담이 많이 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돈가스를 제외한 나머지 점심 메뉴에 대해서는 무조건 비벼서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이 함께 나오게 됩니다. 항상 고추장을 넣어서 비볐는데 오늘은 비빔 간장이 보이길래 이놈으로 결정했습니다. 일반 간장과 비슷하고, 고추장보다는 덜 맵고 덜 자극적이라 나름 괜찮더군요.
뚝배기 불고기 (9,000원) 나왔습니다. 위에는 팽이버섯이 듬뿍 올라가 있네요. 뚝불이라고 많이들 부르시죠. 밑에는 불고기와 국물이 깔려있는 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심심한 편이라 부담 없이 국물을 마셔도 되겠더라고요. ㅋㅋ 가게마다 뚝배기 불고기의 국물 여부가 항상 호불호로 나뉘는데요. 이곳은 딱 깔끔한 맛 그 자체인 거 같습니다. 고기 역시 살코기 위주로 되어 있어서 먹는데 부담도 없었고요.
신사동에서 9천 원 내외로 먹을 수 있는 점심 가게가 이제 거의 없어졌는데요. 아직까지 맛있는 점심. 특히 순두부찌개, 제육볶음, 뚝배기 불고기가 맛있는 압구정 제주집입니다. 언제까지 9천 원대를 유지할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다녀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