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추운 날씨에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도산대로 맛집 마포숯불갈비! 싱싱한 채소와 함께한 쌈밥 정식!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점심으로 쌈밥정식을 먹고 왔습니다. 논현동에 위치한 마포숯불갈비인데요. 이곳은 작년에 회식으로도 한번 방문했던 적이 있어요. 점심 가격이 다른 곳 대비 저렴한 편이 아니어서 자주까지는 오기 힘든 곳이네요. 그래도 확실히 맛은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점심 먹으러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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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입니다. 오징어젓갈, 콩나물무침, 파무침, 배추김치가 나오네요. 오늘은 쌈밥 정식을 먹기 위해서 주문했습니다. 점심치 고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가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름 저녁에는 사람이 많은 거 같은데 점심장사는 또 다른 거 같네요.

쌈밥 정식에 빠질 수 없는 채소쌈입니다. 당근, 오이, 상추, 깻잎, 고추가 나오네요. 4인으로 나왔는데 고기가 적어서 그런지 채소도 나름 넉넉하게 나온 거 같습니다. 채소만으로 봤을 때에는 일반 쌈밥집과 크게 다를 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외곽에서 먹는 쌈밥이 매리트가 있다고 할까요? 점심 정식이긴 하지만 채소 외에 일반적인 반찬이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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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밥 정식 2인분 (1인분 15,000원) 입니다. 차돌박이라서 맛은 당연히 있어 보이지만 양이 굉장히 적네요. 🤣 쌈밥집에서는 당연히 고기양이 부족하니깐 주변 반찬으로 배를 채웠는데 오늘은 그것마저 힘들 거 같습니다. 

차돌박이가 구워질 즈음에 마지막 반찬이 나왔네요. 강된장과 짭짤한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차돌박이는 불판에 달라붙어서 10% 정도는 못 먹는다고 봐야겠네요. 솔직히 혼자서 먹어도 충분할 양인 거 같지만, 양이 정말 적네요. 된장국은 굉장히 짜더라고요. 다 먹고 나서 물을 한 컵 가득 마셔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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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저녁때 회식으로 먹었던 고기는 나름 괜찮았는데요. 점심 쌈밥은 가격대비 솔직히 매리트는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이 가격에 조금 더 먹을만한 사이드 음식이라도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네요. 재 방문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