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경양식 돈까스 세트의 끝판왕! 돈까스 + 냉모밀 = 잇츠돈까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먹었던 일식 돈가스 외에 오랜만에 경양식 돈가스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약 2년 전에 방문했던 이츠돈가스에 오랜만에 다시 오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대기열은 있더라고요. 회사 주변에 이제는 대기열이 없는 곳은 뭐다? 맛이 그저 그런 곳으로 인식이 돼버리는 거 같습니다. 🤣 대기열이 없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인기가 없나?라는 생각마저 들게 되는 거 같아요.

[신사동] 여전히 돈까스가 맛있는 집. 카츠오우 압구정점! 대기열을 뚫고 맛본 히레까츠의 맛은

잇츠돈까스입니다. 위치는 압구정역 3번 출구 안쪽에 있는데요. 근처에 일일향이 있는 곳이라서 어딘지 아실 거예요. 작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위치는 생각보다 좋지 않지만 역시 맛과 양으로 승부하는 곳이라서 올 때마다 대기열이 항상 있습니다. 오늘도 저희 앞에 두 팀이나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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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입장하면 바로 카운터 쪽에 보이는 커다란 메뉴판이 있고, 벽 측면에도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어떤 메뉴를 먹을지만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항상 이곳에 와서는 돈가스 세트를 먹었는데요. 2년 전에는 세트 가격이 만원이었는데 그새 2천 원 정도 가격이 상승한 거 같습니다. 물가 상승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거 같긴 하지만 안타까운 현실이죠. 자세히 보니 항상 먹었던 생선가스 세트가 더 비싸게 책정이 되었네요. 원래는 돈가스 하고 가격이 같았는데 2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 

돈가스 세트 A (12,000원) 나왔습니다. 일반돈가스에 냉메밀 조합입니다. 경양돈가스이기 때문에 심심한 수프는 기본 구성이에요. 누가 봐도 경양식 돈가스가 맞죠? 가격만 변했을 뿐 2년 전에 왔을 때와 너무나도 똑같은 구성이네요! 특히 좌측 상단에 있는 오이소박이와 깍두기의 조합!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맛은 여전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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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소스가 굉장히 찐한 맛입니다. 달짝지근한 맛은 흡사 양념치킨의 소스가 생각이 나게 되더군요. 여기에 생닭을 넣어서 버무리면 바로 양념치킨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납니다. 그만큼 맛이 진하기 때문에 살짝 느끼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양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성인 남성들도 다 먹는 게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냉메밀과 밥 한주먹까지 먹으면 정말 정말 배가 부르게 됩니다!

다 먹은 사진이 있지만 위생상? 올릴 수는 없었고요. 어쨌든 주어진 밥상에 있는 먹거리는 모두 먹었더니 진짜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네요! 근데, 계산할 때 보니깐 2년 전에 나왔던 요구르트 서비스는 이제 없는 거 같네요. 시원한 요구르트의 맛이 없으니 오후 내내 살짝 속이 느끼했어요~ 사장님 이 글 보시면 가격도 올랐는데 요구르트는 다시 주셔도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