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 근처에 돈가스 가게가 2군데 있습니다. 두 군데 모두 대기열이 있는 곳이지만 스타일이 다르죠. 한 군데는 일본식이고 다른 한 군데는 경양식이긴 하지만 어쨌든 일본식이 아닌 곳. 오늘은 일본식 돈가스로 유명한 카츠오우에 다녀왔습니다. 1년 내내 점심시간에 한가한 것을 본 적이 없는듯한 🤣 그런 맛집인데요. 오늘도 과연 맛이 있을지?
한 달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테이블 주문이 안되었는데 오늘 보니깐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설치가 되어 있네요. 서버를 호출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태블릿으로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듯합니다. 하지만 주문은 호출로 했다는 점 🤣 그리고 결제 역시 카운터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100% 완벽하지는 않더라고요. 근처의 보승회관에서는 주문부터 결제까지 되니깐 좋긴 했어요!
히레카츠 (11,000원)입니다. 작년부터인가 가격이 무시무시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돈가스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히레까츠! 부드럽기 때문에 등심 돈가스보다 선호하는데요. 근데 꼭 등심돈가스보다 비싼 편이라 먹을 때마다 고민이 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맛있긴 한데 비싸거든요. 🤣 무엇보다 점심 한 끼로 만원이 넘어버리기 때문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돈가스와 채소에 소스를 올려주고 먹으면 되겠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저는 일본식 메뉴를 먹을 때 항상 시치미와 함께 먹기 때문에 오늘도 시치미를 별도로 부탁드려서 같이 먹었어요. 역시 된장국에는 시치미가 있어야 더 맛있는 거 같아요. 👍 히레카츠야 말해서 뭐 하겠습니까? 맛있어요! 부드럽고 부드럽고. 🤣 김치나 단무지는 부족하면 더 가져다주셔서 좋았어요.
항상 올 때마다 대기열이 많고, 또 먹을 때도 대기열이 많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솔직히 편하게 먹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매장도 넓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조용하지 않은 게 아쉬울 때도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이 모든 걸 상쇄하는 게 바로 돈가스 맛인 거 같네요. 너무 부드럽고 맛있기 때문에 매번 가게가 북적북적하는 듯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