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년 여름, 더운 날씨가 찾아오게 되면 바로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죠. 밖에서는 냉면. 집에서는 비빔면! 저는 이런 식으로 정의를 내렸는데요. 바로 지금이 비빔면을 먹기에 가장 맛있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비빔면 하면 누구나 생각하는 팔도 비빔면을 많이 드셨겠습니다만. 물론 저도 그중에 하나였지요. 하지만, 팔도 브랜드 이미지상, 더 이상 팔아주기는 싫고 해서 갓 뚜기에서 나온 메밀 비빔면으로 갈아타 보았습니다. 오랜만의 비빔면 시식! 두근두근 냠냠!
www.ottogi.co.kr/product/product_view.asp?page=1&hcode=&mcode=&stxt=비빔면&orderby=BEST&idx=43
메밀비빔면 정보는 오뚜기 사이트에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뭐 이래저래 적혀있습니다만.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건 맛 아니겠습니까? 팔도를 능가할만한 비빔면인지 아닌지 먹어보면 알겠죠!
조리순서는 팔도비빔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 550ml를 붓고 뜨거운 물에서 3분 30초~4분 정도 개인 취향에 따라 펄펄 끓여줍니다. 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찬물에 식혀서 물기를 쫙 빼주시면 일단 준비 완료!
오뚜기 메밀비빔면 x 2EA
물기를 뺀 면발에, 첨부되어 있는 액체 수프와 후 첨 분말수프를 투하해 줍시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반숙 계란 그리고 오이를 넣어서 먹어도 되겠습니다만. 귀찮아서 그냥 먹기로 합니다. 집에 오이도 없는 거 같고요. 😭 아참. 비빔면은 기본이 2 개부터인 거 아시죠? 🤣 1개 먹으면 너무너무 양이 적은 거 같습니다. 대식가까지는 아니지만 2개는 먹어야 양이 차는 거 같습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한팩 다 드시더라는.. ㄷㄷ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자, 이제 출연진들이 모두 모였으니 신나게 비벼줍니다. 양념이 아래쪽에 많이 있으니 잘 저어주세요. 젓가락보다는 위생장갑을 이용해서 손으로 비비는 게 훨씬 잘 섞이는 거 같습니다. 역시 위에 고명이 없으니 많이 허전해 보이는군요. 😭
열무김치 등장!
비빔면을 먹는데 열무김치가 빠진다면. 굉장히 서운할 일일 것입니다. 없으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있다면 꼭 같이 드셔 보세요. 비빔면의 매콤한 맛과 시원한 열무김치의 조화가 최상일 것입니다.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쓱쓱 비벼서 메밀비빔면 2개를 후딱 해치웠는데요. 개인적인 소감은 팔도비빔면은 더 이상 구매 안 해도 되겠구나. 싶습니다. 눈감고 먹으면 어느 게 팔도인지, 오뚜기인지 솔직히 잘 모를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손으로 꼽자면 오뚜기가 맛있는 거 같습니다. 후 첨 분말수프에 깨가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고소한 거 같아요. (느낌상ㅋ)
어제 2개 먹고 충분히 배가 부른 상태이지만, 이 글을 작성하면서 사진을 보니까 오늘 저녁도 비빔면이 먹고 싶어 지는군요. 입맛 없이 날씨가 더울 때는 역시 이열치열로 매콤 새콤한 비빔면. 아주 좋은 선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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