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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고성] 바다뷰가 정말로 멋있는 문어국밥 맛집! 콩나물국밥 + 문어숙회의 깔끔한 국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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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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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아이캠퍼와 함께 하는 강원도 동해 바다 차박 여행. 24시간 파도소리와 함께 한 루프탑텐

안녕하세요. 정말로 오랜만에 바다를 보고 왔어요! 3월은 가족 전원 코로나에 확진된 바람에 어디에 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던 정말 답답한 3월이었는데요. 거의 두 달여 만에 캠핑을 다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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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서 즐거운 1박 2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아침밥을 먹기로 했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항상 저의 노지 캠핑의 아침은 라면이었지만, 오랜만에 고성에 왔기도 했고 그냥 가기 뭐해서 맛있는 아침밥을 먹어보자! 집에서도 많이 먹는 라면! 🤣 라면이 맛은 있긴 하지만, 사실 요즘 너무 많이 먹기는 했어요!

어딜 가볼까 고민을 하던 찰나에! 마누라가 한 건 했어요! 문어 국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문어... 국밥?? 설마 문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으려나? 그래서 가격은 얼마야?라는 질문에 만원이라고 하길래 흔쾌히 OK 👌 사인을 주고 출발합니다. 문어 국밥집은 사진에 보이는 오렌지 건물입니다. 정말 뷰가 죽이죠? 🤣 

바로 여기가 베짱이 문어 국밥입니다. 차는 보이는 데로, 아무 곳에 적당히 주차해도 되겠습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니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고, 무엇보다 베짱이 이름 그대로 베짱이 이미지가 건물 측면에 커다랗게 그려져 있었어요! 🤣 나는야 베짱이! 근데 원래 베짱이는 놀고먹는 캐릭터가 아녔던가요? 그래서 여기 사장님은 건물주? 이려나요. ㅋㅋ

오전 9시에 도착을 해서 들어갔는데, 저희가 오늘 1번 손님인 듯했어요. 뷰가 멋있는 구석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아니?!! 이럴 수가. 가격이 올랐어요 🤣 그것도 2천 원이나. 마누라가 봤던 글이 나름 최신이었던 모양인데 최근에 가격이 올랐다는 말이겠네요.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갈 수도 없고. 여행 왔으니 맛있는 음식이라도 한번 먹어야지요. 사장님~ 문어 국밥 두 그릇 주세요!

메뉴판을 뒤에 보니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더군요. 설마 맛있는 녀석들이라도 왔다 간 건 아니겠죠? 🤣 사장님 맛있게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르 레이호~ 문득 이 푯말을 보니 갑자기 전이 먹고 싶어 졌어요. 사장님. 문어 전도 하나 주세요!

바다 뷰가 정말 예술입니다. 창가에 앉고 싶었지만, 창가에는 주로 2인석으로 세팅이 되어 있어서 넓은 테이블에 앉기로 했어요. 기본 반찬을 사장님이 가져다주시고, 부족한 음식은 셀프로 가져 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정말 전날에는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날씨가 좋아지다니. 꿈만 같습니다. 🤣 

셀프코너에는 반찬부터 파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가져다 드시면 될 거 같아요. 저희는 주로 마늘과 매운 고추 그리고 파 양념을 많이 가지고 왔어요. 국밥을 먹을 때 특히 파 양념을 좋아합니다. 아삭한 식감이 너무 맛있거든요. 뜨거운 국물 온도도 내려주는 효과가 있기도 하고요. 🤣 너무 많이 가져가서 남기면 당연히 안되겠죠?

문어 국밥 (12,000원) 나왔습니다. 와우! 이렇게 나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문어숙회가 올라가 있던 거네요! 🤩 문어숙회 먹어본지가 정말 오래된 거 같은데 여기에서 만나게 되니 너무나도 반갑네요. 반갑다 문어야? 🤣 🐙 밑에는 콩나물 국밥과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어요. 맨 밑에는 당연히 밥이 들어가 있고요!

문어숙회 한번 보세요.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우리 집 딸내미도 잘 먹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질겼으면 먹다가 뱉었을 텐데 꼭꼭 씹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네요. 문어숙회 양도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콩나물 국밥에 문어숙회까지. 전날은 일부러 술을 안 마시긴 했는데, 마실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어요. 🤣 국밥은 역시 해장으로 먹는 게 최고니깐 말입니다.

문어전 (10,000원) 나왔습니다. 문어전은 생각했던 그 이미지 그대로 나왔는데요. 조금 더 익혔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살짝 흐믈했던 식감이 조금 아쉽네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문어 초회도 메뉴판에 있더라고요. 흑흑. 왜 이걸 못 봤는지. 알았다면, 고민 1도 안 하고 바로 회로 주문했을 거 같습니다. 문어 전이 맛이 없다 라기보다는 역시 밥을 먹고 전도 같이 먹으니, 너무 배가 부르더라고요. 🤣 

그래도 결국 국밥 1인분 끝냈습니다. 후후. 정말 든든하고 맛있었던 한 그릇 같네요. 부담스럽지도 않은 진짜 부드러운 국밥이었습니다. 다음에 고성 가게 되면 또 먹고 싶기는 하네요. 문어 국밥이라. 서울에서 먹기 어려운 조합이기 때문이죠. 🐙 🫶

동해바다가 보이는 바다 뷰. 그곳에서 따뜻한 국밥 한 그릇. 한 그릇 다 먹고 서울 가는 길에 졸려서 혼이 났지만, 정말 한 그릇 했던 게 후회가 남지 않았어요. 정말 국물부터 모든 게 좋았어요.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1도 없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 그리고 1층에서 운영한다고 적혀있는 커피숍은 운영하지 않고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괜히 들어가서 머쓱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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